재가 암 자조모임 운영, 암 재발 대처 등
2020년 전남 신규 암환자 1만502명,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 468명

전남 함평군이 '광주전남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전남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는 광주전남 각 시군구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민을 위한 암관리사업의 추진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함평군이 '광주전남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함평군

군은 재가암환자 관리 사업 분야에서 지역사회 연계, 1:1 방문건강관리 등 환자에게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이 서로 간에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재가 암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한 암 재발 대처 능력 향상 심리 강의, 재활 운동 등을 실시했다.

또 암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영양제, 고단백식 등 제공, 1대1 가정방문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재가암환자의 활기찬 일상생활 복귀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암 조기 검진 및 치료 등 보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발표한 '2020년 전남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라남도의 신규 암환자는 1만502명,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은 468명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암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은 줄이기 위해 암 조기 검진을 적극 홍보하고 금연, 절주, 영양, 신체활동 등 암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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