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484명, 전남 2140명 유출
광주전남지역에서 올해 3분기에만 2779명의 인구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순유출 인구는 광주 1173명, 전남 1606명 등 총 2779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총 순유출 인구는 광주가 6484명, 전남이 2140명으로 총 8624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1~3분기, 광주 6196명, 전남 909명 등 총 7105명)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광주는 올해 3분기까지 인구유출이 지속됐고 전남은 유일하게 올해 2분기에 269명 순유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20~29세가 인구유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3분기 20~29세 순유출 인구는 광주 808명, 전남 1496명으로 이는 대부분 직장과 교육 등을 위해 수도권 지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남지역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귀촌·귀농이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40~69세 순유입 인구는 690명이며 올해에만 총 4570명의 인구가 유입됐다.
케미컬뉴스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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