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7인7색 토론회' 개최
"기구 구성하는 권한 가지되 독립적인 기구로 설치해야"

조현환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기구 상설화를 주장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지난 14일 조현환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정락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광주상임운영위원장, 정진욱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 박균택 이재명 당대표 법률특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정준호 변호사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인7색 지역 공통 공약개발·민주당 혁신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조현환 대표가 지난 14일 열린 '7인7색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환 대표실

더불어민주당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는 최근 7차례 구성돼 활동한 바 있지만, 대부분 선거 패배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만 활동해 왔다.

이에 조현환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와 잣대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상황에서 '사후약방문' 식의 혁신위원회 구성과 혁신안 마련은 국민의 요구에 즉각적인 대응을 어렵게 하기 어렵다"라며, "상시 혁신기구를 운영해 지속적인 혁신을 가져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대표가 기구를 구성하는 권한을 가지되 독립적인 기구로 설치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혁신안을 제출토록 하고 이를 전 당원투표를 통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신인 7인7색 정책토론회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제공

한편, 지난 7일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 "2024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의미와 함께 지역에서는 현역 국회의원 심판의 의미가 담겼다"라며 "의정보고회 등으로 사전선거운동에 제한이 없는 현역의원들과의 불공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정치 신인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포인트경제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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