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억 원 사업비 투입, 지상 2층 규모
청소년 중심의 자발적 경험 만드는 시설
청소년 중심의 자발적 경험 만드는 시설
전남 장성군이 청소년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집'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의집'은 다양한 유형의 청소년수련시설 중 가장 작은 규모의 시설로 지역사회에 가장 근접한 지역(마을)에 위치하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중심의 시설로써 생활중심의 다양한 문화를 자발적으로 경험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지역사회 거점 시설이며, 만남과 소통, 문화교류활동, 네트워크가 있는 공간이다.
장성군 서부권에는 장성군 청소년 인구의 24.6%에 해당되는 1230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서부권 청소년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67.8%,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71.8%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삼계면 삼계고등학교 인근에 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면적 3717㎡, 건축면적 1350㎡에 지상 2층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집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 '청소년 문화의집'은 설계 공모를 거쳐 커뮤니티홀, 방과후교실, 강의실, 동아리실, 노래연습실, 영화감상실, 실내외 집회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부지 매입을 완료해 내년부터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서부권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도록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케미컬뉴스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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