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9-18 23:25 (수)
'일본의 양심' 와다 하루키 교수, 만해평화상 받았다
상태바
'일본의 양심' 와다 하루키 교수, 만해평화상 받았다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9.08.13 0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3회 만해대상 평화 부문을 수상
와다 교수는 일본에서 전후 민주주의자이자 지한파 지식인
와다 하루키 명예 교수[출처=위키피디아]

12일 '행동하는 일본의 양심'으로 불리는 와다 하루키(和田 春樹) 도쿄대 명예교수가 제23회 만해대상 평화 부문을 수상했다. 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동국대에 따르면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이날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개최한 '23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와다 명예교수에게 만해평화대상을 수여했다. 만해대상은 평화, 실천, 문예 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와다 명예교수는 일본에서 전후 민주주의자이자 지한파 지식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일본 정부의 전후 처리에 비판적 시각을 보여 왔으며, 한국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김지하 시인, 고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구명 등에도 나선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제 식민지배와 화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경술국치 100주년이던 지난 2010년 조약이 부당하고 원천 무효라는 공동성명 발표를 주도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 (사진 = 동국대 제공)

와다 명예교수는 수상에 대해 "나는 전쟁 후 평화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사죄하고 반성하기를 주장하며 살아왔다"며 "한일 양국은 상호 신뢰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나는 마지막까지 같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만해실천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만해문예대상은 연극 연출가 임영웅씨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와다 하루키

1938년 오사카부에서 태어나 1960년 도쿄 대학 문학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사회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하여 소련사와 남북한 현대사에 대해 연구하였다. 
1996년 도쿄 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을 지냈으며, 한국에 소개된 저서로는 《김일성과 만주항일전쟁》(1992년), 《역사로서의 사회주의》(1994년), 《한국 전쟁》(1999년), 《북조선-유격대 국가에서 정규군국가로》(2002년),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2004년) 등 다수가 있다.
행동하는 일본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으로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학자이다.

특히, 한국에는 북한 전문가로서 유명하며, 한국의 북한 연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북한 현대사와 김일성에 관한 연구는 기존의 남한과 북한의 한 쪽으로 치우친 연구에 비해 각종 사료의 활용과 철저히 1차 자료의 분석에 기반한 객관적인 연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본 극우세력들에게는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출처=wikipedi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