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백신 특구인 화순군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에는 국내외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와 기업인, 학생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의 주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면역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백신 분야에 면역 치료 분야가 포함된 주제로 선정됐다.
먼저 1일 차는 '세션 1: 더 좋은 백신과 면역 치료 개발을 위한 미래 기술', '세션 2: 면역 치료를 이용한 암 정복', '세션 3: 더 좋은 백신과 면역 치료를 위해 가야 할 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션 1에는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 앤 드 그룻 미국 에피백스(EpiVax) CEO인, 다카하시 요시마사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 신약백신개발 연구센터장이 강연한다.
세션 2에서는 모더나(Moderna)의 개발·치료 및 종양학 헤드를 맡고 있는 카일 홀렌 박사, 민정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왕 웬 IASO 바이오테라퓨틱스 상무이사가 발표한다.
세션 3에서는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 이정현 국제 에이즈 백신 이니셔티브(IAVI) 박사, 이훈상 라이트 재단 전략기획 이사가 연단에 선다.
2일 차는 '세션 1: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 신기술', '세션 2: 세계를 선도하는 면역학과 기초과학의 발전 방향', '세션 3: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추진 전략'의 주제로 미래 바이오 기술과 바이오 인력의 발전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 포럼은 의료 및 백신 이해관계자 외에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포럼 행사"라며 "앞으로도 화순은 발전하는 백신 포럼을 앞세워 국제적인 '백신 바이오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