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주서 잇단 폭발사고…3명 숨지고 4명 다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는 22일 "사업장 폭발사고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 "지난 13일 제천의 한 화학업체에서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진 데 이어 22일 청주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며 "연이은 폭발사고는 충북지역 사업장 안전과 노동자의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4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산업재해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기간에 발생했다"며 "관계당국의 점검이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피해 노동자들의 경제적 손실 등을 즉각 지원해야 한다"며 "더 이상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업체와 고용노동부가 책임 있게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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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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