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기금 등 예산 부담 감소, 임직원 복지 혜택 강화 등 긍정적 효과 기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와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임직원의 필요 자금을 위한 사내 대출을 신한은행 퇴직연금 질권설정 방식과 연계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사내 기금 등 예산 부담 감소, 임직원 복지 혜택 강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퇴직연금 주간사인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공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와 함께 외환거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를 위해 지난해 3월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신설하고,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와 함께 수익률 제고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퇴직연금에서 확장되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은 외국인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외국인의 신분증 진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외국인 고객이 외국인 신분증(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에서 등록번호, 성명, 국적 등 정보와 얼굴 사진의 특징점까지 추출하고 법무부 정보와 비교해 진위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내국인 신분증만 진위여부 확인이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국인 신분증 진위여부까지 확인 가능하게 됐다.
케미컬뉴스 김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