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위한 해외마케팅 종합 지원 서비스, 수출마케팅 프로그램’ 무상 제공
하나은행이 글로벌 무역 거래 플랫폼 기업 이씨플라자㈜(대표 박인규)와 함께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하나은행은 중소 수출기업 500사에게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은 하나은행이 수출 바우처 수행 기관인 이씨플라자(주)와 공동으로 만든 해외 마케팅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주요 서비스는 ▲이씨플라자 유튜브 채널(글로벌 구독자 22만)에 기업 홍보 영상 게재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지원 ▲이씨플라자가 보유한 해외 바이어 DB열람 권한 부여 및 거래 제안서 발송 ▲플랫폼 내 3D 온라인 무역전시관에 자사 제품 우선 전시 ▲플랫폼 내 동종 제품 검색 시 자사 제품 우선 노출 ▲이씨플라자의 무역전문가로부터 수출상담 및 무역 실무 지원 등으로 중소 수출기업이 수출 판로 개척을 하는데 실질적이고 유용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수출입 기업고객 중 법인 및 개인사업자와 신규 기업고객도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수출대금 집금 계좌 지정 및 입금 유실적, ▲수출입거래(다음의 거래 중 한 건 이상 충족 당발송금, 수출입 플러스론, Usnace송금, 수입신용장 개설, 수출매입(추심), 위드론 수출금융).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하나은행 기업 고객이 해당된다. 신청 기간은 내년 3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다.
이씨플라자㈜는 239개국 110만 회원사를 보유하고 일평균 1만7천 개 기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B2B 플랫폼 기업으로, 아마존 계열사인 트래픽 조사기관 알렉사(alexa)가 전 세계 B2B 플랫폼 중 7위(2022년 4월 기준)로 평가한 ECPlaza을 운영 중에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글로벌 무역 플랫폼 기업인 이씨플라자와 제휴하여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출시하였고, 이번 상생이벤트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수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K-Taxonomy,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업금융 또는 직접투자 진행 시 ESG 금융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으로 판별하며, 이를 통해 K-택소노미 적합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모니터링 결과 등이 금융 지원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은행의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원(O.N.E)’과 연계한 ICT 혁신 기술이 적용되어 업무 효율성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오는 2025년 예정된 ESG 정보 공시 제도에도 대비 가능하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