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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 개최... 선도국 전문가 등 5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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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 개최... 선도국 전문가 등 500여 명 참여
  • 심성필 기자
  • 승인 2023.09.06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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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기간 90% 이상 생분해 되도록 설계된 플라스틱'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 9월 6일~7일까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태국 등 전문가 포함한 500여 명 참여
정부, 기술개발, 인증 및 수거체계 구축, 규제 개선 등 국내 산업 육성 나서
인천시, "'지속가능한 순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할 것"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특정 분해환경에서 일정 기간 90% 이상 생분해되도록 설계된 플라스틱을 말한다. 퇴비화, 자연토양, 해양 등 일정한 환경조건에서 미생물 작용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핵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산업 육성 및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과 자원 순환 /이미지=프리픽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 9월 6일~7일까지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를 9월 6~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콘퍼런스 내 전시 부스는 총 25개로 CJ제일제당 & CJ HDC Biosol, LG화학, ㈜동성케미컬, 일신하이폴리㈜, ㈜도일에코텍, 그리코㈜ 등 21개 기업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연구기관 및 대학 연구소의 부스가 로비 내 상시 운영된다.

정부는 순환경제 달성의 핵심 제품인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관련해 국내 산업 육성에 나선다. 기술개발, 인증 및 수거체계 구축, 규제 개선 등 관계부처 협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선도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태국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500여 명이 참여해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 내용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각국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최신동향과 육성정책을 공유하고, 관련 규제 및 개선 방향 논의를 통해 산업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7월 19일 '바이오경제 2.0 추진방향'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콘퍼런스 또한 생분해도 평가, 해외 수출 인증지원 등 2021년부터 진행된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된다.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세계적 확대를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산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참여자 간의 상생협력 및 발전을 위해 국제 최신 환경 동향 및 순환경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신흥시장에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전망에 대해 이틀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에 부대 행사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은 시대적 요구로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화학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산업부도 국내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의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인증 및 수거체계 구축, 규제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스테판 배럿(Stefan Barot)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장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육성을 위해서는 퇴비화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서의 육성 및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플라스틱 수요증가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선언 속에서 화이트 바이오산업의 육성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콘퍼런스의 주제인 ‘재사용, 저감, 생분해’를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개발, 순환경제 모델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식물자원 활용 기술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표준개발·인증추진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수요 활성화 및 공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케미컬뉴스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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