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숙박시설 주변 음식점의 위생별(★) 확인
배달 주문 시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 선택 가능
아직은 포털과 배달앱에서 위생등급 표시된 곳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아
여름철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위해 숙박시설 주변의 음식점 위생 상태는 중요한 요소다.
국내에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현황이 제공되고 있는데, 현재 전국에 약 2만 7840여 곳이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3단계(매우 우수★★★, 우수★★, 좋음★)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28일 식약처는 휴가철 숙박시설 주변이나 먹자골목 등의 음식점을 이용하기 전에 식품안전나라와 내손안(安) 앱을 이용해 업소명을 검색하면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위생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달앱에서도 위생등급 지정업소 정보 제공
소비자는 배달 주문 시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포털사이트와 배달앱에서도 위생등급 지정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배달앱에서 주변 음식점의 위생등급이 표시된 곳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배달앱이나 포털에서 음식점을 검색해서 위생등급이 표시되어 있는 곳을 찾아보니 보통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더 많기 때문이다. 아직 더 많은 곳으로 확대되어야 소비자들이 위생등급을 확인해서 주문하는 것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7월부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객석 및 조리장 등 청결관리, 조리기구의 세척 소독 관리 방법 등을 강원, 제주 위치 리조트 내 음식점 등 112개소와 부산대 젊음의 거리, 경북 포항 새록새로거리 등 음식점 295개소 위생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미컬뉴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