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지적도 및 토지이용계획과 같은 부동산정보도 함께 열람
지난해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영상 및 과거 5개 연도 열람

ⓒ케미컬 뉴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항공사진 등 공간정보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민간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 제공방안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간 포털’에 지난해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영상을 비롯해 과거 5개 연도(1967년, 1979년, 1985년, 1990년, 1995년) 정보를 탑재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연속지적도 및 토지이용계획과 같은 부동산정보도 함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민관 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항공 영상의 경우 카카오맵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현재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1000분의 1 수치지형도 온라인 민원 발급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시간에 따른 지형의 변화상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며 각종 부동산 정보와 비교할 수 있어 민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기존에는 항공사진과 같은 공간정보 데이터를 행정 내부 업무에 활용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민간이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제주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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