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방과 서부전선 수호하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
장병들 위한 독서 카페 시설, 체력단련 용품, 세탁방 등을 후원해와

7일 효성이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육군 장병 복리후생 지원금 총 4천 4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 실장(왼쪽에서 세번째), 강호필 육군 1군단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사진=효성 제공

이번 후원은 육군 장병 복리후생 지원금으로는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장병을 위한 체력단련실 조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2010년부터 수도권 북방과 서부전선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어온 효성은 매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장병들을 위한 독서 카페 시설, 체력단련 용품, 세탁방 등을 후원해 왔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해야 한다”며 “이번 지원금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임직원 자원봉사로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들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한 사업이다.

효성의 후원금은 다른 참여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참전 유공자 총 10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0여 명의 임대주택 거주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교 65주년을 맞아 태국의 6∙25 참전용사 3 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멕시코의 참전 용사 2 가구를 포함해 6∙25와 월남전 참전 용사 총 9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95 가구가 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받았다.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고태남 육군 인사사령관(오른쪽) / 사진=효성 제공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고태남 육군 인사사령관(오른쪽) / 사진=효성 제공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들과 함께 파주 일대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이달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에 등록된 국가유공자와 재가복지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기간에는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반려로봇 ‘파이보’와 AI 돌봄 로봇을 지원해 국가유공자의 일상생활과 안전 관리에 도움을 준 공로 등으로 국가보훈부에서 수여하는 ‘제22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