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는 적용 대상서 제외
최악의 경우라도 일본, 미국, 중국 등에 현지 공장 운영

[출처=Pixabay]
[출처=Pixabay]

LG생활건강은 2일 “현 단계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관련 국내 화장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업계가 일본에서 수입해 선크림에 사용하는 고순도 이산화티타늄 분말에 대해 확인한 내용을 설명했다. 

ⓒ케미컬 뉴스

이산화 타이타늄의 일반적 쓰임

자외선 차단제 및 화장품 등으로 쓰인다.
흰색의 도료로서 널리 쓰인다.(물감, 유약, 잉크, 수정액, 페인트 등)
산화력이 커 광촉매로 사용된다.
상을 선명하게 하여 식품첨가제로 쓰인다.
항균제, 악취제거 및 살균제로 쓰인다.
반도체 물질 및 태양전지 셀 및 코팅 물질로 쓰인다.

LG생활건강은 “일본 정부의 ‘전략물자 수출령 및 화물 등 조례’에 따르면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된 규제 대상에 해당되는 이산화티타늄 분말은 항공기, 인공위성 등 우주 개발용 비행체 등에 적용되는 구조물, 엔진, 부품 등이 규제 대상이지만 화장품 원료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현 단계에서 이산화티타늄 분말과 관련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 CI

 

LG생활건강은 “최악의 경우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이 확대돼 이산화티타늄 분말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하더라도 LG생활건강은 일본, 미국, 중국 등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선크림 등 화장품의 국내외 공급 및 사업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못박았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