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과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 광장
서울시 광장

동북권의 성동구 측정소 오존 농도는 시간당 0.130ppm, 서남권의 강서구 측정소 오존 농도는 시간당 0.122ppm 이상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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