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 Good’ 위한 브랜드 지향점 및 정체성 새롭게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 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
브랜드 심벌 ‘미래의 얼굴’이 웃고 윙크하는 등의 다양한 디지털 로고 플레이 활용
밝고 역동적인 LG 액티브 레드를 포인트로
Life’s Good은 대표 제품 디자인에서 영감 받아 새롭게 개발한 서체 도입

1980년대 럭키금성 시절에 '행운의 금성(Lucky Goldstar)'에서 이어져 온 LG는 현재 '인생의 즐거움, Life’s Good'라는 의미로 LG를 상징하고 브랜딩하고 있다.

이번에 LG전자는 브랜드 재창조를 통해 고객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이드라인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새로운 브랜드로 재창조한 것은 어떤 것일까.

기존의 'Life's Good' 브랜드 슬로건은 그대로다. 하지만 새로운 가이드라인에는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제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
- Life’s Good -

브랜드 미션으로는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추구해 왔다고.

LG전자는 이번에 브랜드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 등을 새롭게 정립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이 3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고객경험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심벌인 ‘미래의 얼굴’에 모션을 더해 윙크, 인사, 놀라움 등을 표현하는 디지털 로고플레이 /LG전자 제공

비주얼 아이덴티티에도 젊음과 혁신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변화 시도

랜드 심벌인 ‘미래의 얼굴’에 모션을 더해 윙크, 인사, 놀라움 등을 표현하는 8가지 디지털 로고플레이를 도입한다. 미래의 얼굴이 고객에 위트 있게 눈인사를 건네거나,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등 인터렉티브 요소를 더해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한다.

포인트 컬러는 밝고 역동적이며 가시성을 높인 'LG 액티브 레드' 컬러다. 동시에 다양한 사업 성격에 맞춰 액티브 레드부터 블랙까지 여러 컬러를 활용해 그라디언트(Gradient) 요소를 배경색으로 추가 활용한다.

‘Life’s Good’의 전용 서체는 대표 제품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했다. 브랜드 슬로건이 상징하는 바를 보다 힘있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홈페이지, SNS, 광고 등 국내·외 다양한 고객 접점에 순차 적용하며 일관성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 재창조(리인벤트, Reinvent)는 단순한 의미 부여나 디자인 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진화하는 계기가 돼 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