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재시작', 대원미디어 자회사 스토리작과 셰르파 스튜디오가 제작
지난 18일 픽코마 첫 연재 개시와 동시에 종합 1위 달성
픽코마, 일본 앱 만화 시장 1위 플랫폼.. 시장 점유율 50% 넘어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자회사 스토리작과 카카오픽코마의 일본 현지 합작회사인 SHERPA STUDIO(이하 셰르파 스튜디오)가 제작한 웹툰 ‘悪女のやり直し’(이하 '악녀의 재시작’)이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카카오픽코마의 글로벌 만화 플랫폼인 픽코마(piccoma)에서 지난 3월 18일 첫 연재를 시작한 ‘악녀의 재시작’이 당일 픽코마 종합 1위를 달성하면서 시작과 함께 일본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

악녀의 재시작 / 대원미디어 제공
악녀의 재시작 / 대원미디어 제공

‘악녀의 재시작’은 왕가를 배경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여 복수를 꿈꾸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스 판타지 장르이다. 셰르파 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 첫 연재와 동시에 픽코마 종합 1위를 달성했던 ‘鉄壁の乙女 (철벽의 소녀)’에 이어 올해 ‘악녀의 재시작’도 연달아 흥행에 성공, 일본 현지 업계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픽코마는 네이버 웹툰의 '라인망가'를 제치며 일본 앱 만화 시장 1위에 오른 플랫폼으로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그래서 픽코마에서의 흥행은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셰르파 스튜디오는 대원미디어의 웹툰 제작 스튜디오인 스토리작과 카카오픽코마의 일본 현지 합작회사(JV)다.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수급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과 웹소설 등의 원천 IP 확보를 위해 양사간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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