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금요일 저녁에만 전단지 10여만장 배포
전단지 분리수거 위해, 여의나루역 1~4번 출구 전단지 전용 수거함 4대 배치

여의나루역 전단지 수거함함 설치. 2019.07.31. [제공=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전단지 수거함 설치. 2019.07.31. [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도내 전단지 분리수거를 위해 전단지 전용 수거함을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금요일 저녁만 되면 인근 배달 전문 업체에서 배포하는 전단지가 약 10만여장이 된다. 이에 구는 특히 버려지는 전단지가 많은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인 여의나루역 1~4번 출구 보행로에 전단지 분리수거함을 총 4대 배치했다.

수거함은 전단지량이 보이도록 수거함 한쪽이 투명하게 제작했다. 또 투입구를 얇고 길게 제작해 일반 쓰레기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비 가림막도 설치되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다.

구는 9월 중에 대로변 등 분리수거함이 필요한 장소 10개소에 수거함 38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행인들이 보행 중 재활용품 수거함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거함 확대와 배치 장소 선정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깨끗한 거리 환경 만들기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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