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구름’ 플랫폼 통해 테크빌교육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들에 700여 종 폰트 무상 제공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상 자유로운 폰트 사용 환경 조성
“저작권 우려에 창의력 기회 놓쳐…자유로운 폰트 사용과 공교육 강화 기여할 것”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한글 폰트 사용 시에 저작권 소송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 캠페인 화면 갈무리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주)산돌(대표 윤영호)은 초중고교에 대한 폰트 지원을 통해 2016년 2월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게 저작권 시비에서 자유로운 산돌구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부터 '폰트안심학교'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에 에듀테크 서비스 기업 테크빌교육(주)(대표 이형세)과 전국 공교육 현장의 폰트 사용을 장려해 한글 사용 문화 진흥에 나선다.

한글 사용 문화 진흥 위한 공교육 현장 폰트 사용 장려

18일 산돌은 테크빌교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크빌교육의 교사 지원 플랫폼인 ▲티처빌연수원 ▲쌤동네 ▲클래스메이커 회원들에게 폰트를 무상 지원해 공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폰트가 강의와 수업자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교사들과 학생들이 폰트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도록 돕고 한글의 중요성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폰트는 산돌의 플랫폼 ‘산돌구름’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들은 총 700여 종의 폰트를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산돌과 테크빌교육 CI
산돌과 테크빌교육 CI

테크빌교육은 교사·학생·학부모를 연결해 교육에 접목할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에듀테크 서비스 기업이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원 연수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e-Learning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의 교육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선생님의 온라인 수업을 도와주는 교사 수업 지원 플랫폼 ‘클래스 메이커’와 실습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가상현실 기반 실습 시스템 ‘클라스(Xlass)’ 가 있다.

테크빌교육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돌의 ‘폰트안심학교’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산돌 폰트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 제휴 및 산돌구름 폰트 활용 사례를 발굴해 콘텐츠로 개발하며 산돌이 추진 중인 ‘교사 자문단’ 구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폰트 회사인 산돌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교사들이 산돌구름 서비스를 통해 저작권 걱정 없이 폰트를 활용해 다양한 수업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돌과 함께 AI 기술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호 산돌 대표는 “국내 대다수의 초중고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복잡한 저작권 분쟁 우려로 인해 자유로운 폰트 사용과 창의력 확대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공교육 현장에서 폰트를 저작권 소송 걱정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테크빌교육과 함께 교육 현장에 적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공교육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산돌은 '산돌구름 웹폰트' 티저 페이지를 공개한 바 있다. 산돌구름(SandollCloud) 웹폰트는 작업자가 웹페이지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폰트가 보는 사용자의 PC에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산돌구름 클라우드에서 바로 호출해 해당 폰트를 화면에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내년 1분기에는 산돌구름 웹폰트의 정식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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