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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담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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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담을 필요로 하고 있다
  • 송영권 기자
  • 승인 2022.11.0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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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개인과 관계의 문제에 대한 탁월한 솔루션과 공감 일으켜
미국 '약물 남용과 행동 장애 및 정신 건강 상담' 관련 직업의 성장성 높아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충분한 치유의 시간 기대

지난 10여 년간 요리와 먹방 콘텐츠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과정에서 세프를 비롯한 많은 요리 전문가들이 방송가는 물론 OTT·유튜브·SNS 등에서 활약을 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으론 은퇴한 운동선수들의 활약도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다. 그 분야의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국가대표 혹은 프로선수들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 자연스럽게 방송과 인터넷상에서 흥미로운 경험담을 내놓음과 동시에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다.

지난 8월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은영 박사 & 박소연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양치하기 싫어하는 아이, 스스로 구강관리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 /사진=뉴시스

하지만 최근 들어 가장 '핫'한 전문가는 따로 있다. 소위 신드롬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활약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상담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으는 것을 비롯해서 강연과 저서는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의 바탕은 당연히 오은영 박사의 실력이다. 최고의 전문가답게 자신 혹은 관계에서 오는 문제에 대한 탁월한 솔루션과 당사자는 물론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관점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주효한 것이다.

한편으로 오은영 박사의 인기는 시대 분위기가 큰 배경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 급변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사회 변화와 전통적인 가치관 및 관계의 변화, 온라인과 현실과의 괴리감, 약물의 오남용 등 정신적 영역으로 겪는 혼란과 피폐함 그리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들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어려움은 눈에 보이지 않아 폄훼되기 쉬웠고, 관계에 있어서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이 부족했으며, '웰빙'·'힐링'·'휘게' 등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즐거움조차 유행과 과시의 재료로 소모되는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다. 분명한 문제이고 해결 또는 도움이 필요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가 요구됐던 것이다.

약물 남용, 행동 장애 및 정신 건강 상담사 관련 요약 / 미 노동통계국 홈페이지 발췌
약물 남용, 행동 장애 및 정신 건강 상담사 관련 요약 / 미 노동통계국 홈페이지 발췌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약물 남용과 행동 장애 및 정신 건강 상담(Substance Abuse, Behavioral Disorder, and Mental Health Counselors)'에 관련된 직업이 2021~2031년까지 22%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다른 모든 직종의 평균 예상 성장률인 8%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복잡한 사회와 관계만큼 필요로 하는 상담의 전문성도 다르다. 그래서 요구되는 상담 분야도 다양하고 그만큼 직업적으로도 좀 더 세부적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따른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인 개인과 단체,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상담사(Mental health counselor)'·부부와 부모 자식의 관계 및 다양한 가족 형태의 문제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부 및 가족치료사(Couples and family therapist)'·급변하는 환경과 학생을 위한 '학교 심리학자 및 카운슬러(School psychologist & counselor)'·'정신건강 전문 간호사(Psychiatric mental health nurse practitioner)' 등이 보다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는 지금 핼러윈 축제 기간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국가적인 큰 충격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쪼록 이번 이태원 사고로 인해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우리가 충분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케미컬뉴스 송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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