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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혁신 제약사 도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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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혁신 제약사 도약 가속화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2.10.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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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 신약 보유한 美 항암 바이오 기업 8천억에 인수
통풍치료제로 개발 중인 '티굴릭소스타트' 미국 임상3상 계획 FDA 승인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자체 개발 신약 출시할 교두보 마련
고형암 세포치료제 등 9개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
통풍, NASH, 비만 치료제 등 총 20개의 개발단계(전임상 및 임상)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민국 대표 화학기업으로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신성장 동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해왔다. 최근 LG화학은 신약 부문의 경우 항암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LG화학 주요 비즈니스 영역 /LG화학 갈무리

FDA 승인 신약 보유한 美 항암 바이오 기업 8천억에 인수

18일 LG화학이 국내 기업 최초로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 혁신 항암제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社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아베오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5억 6600만 달러(약 8천억 원)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설립,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종합적인 역량을 확보한 기업으로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고,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FDA 허가 획득 후 매 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5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 5000억 원 매출(미국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이 전망된다. 현재 진행 중인 ‘포티브다’와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 성공 시 치료제의 적용범위가 확장되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직원들이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직원들이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보유 자산 등을 활용해 미국 보스턴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이후 LG CBL)’에 인수자금을 출자하고, 이후 LG CBL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신규 설립해 아베오社 인수합병을 진행하게 된다. 향후 아베오社의 주주총회 과반 승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가 진행되며, 이번 이사회 이후 합병 완료까지 약 3~6개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보험, 약가제도, 유통구조 등이 국내와 다른 체계로 운영되어 신약 개발 단계부터 현지에 특화된 상업화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직접 진출 난이도가 높은 시장이다. 다만 항암 분야는 암 전문 소수 의료기관 중심의 판매 조직으로도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LG화학은 성공적으로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아베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수로 단기간에 미국 항암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고,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자체 개발 신약을 출시할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LG화학은 고형암 세포치료제 등 9개(임상 1상 단계 4개, 전임상 단계 5개) 항암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통풍, NASH, 비만 치료제 등 총 20개의 개발단계(전임상 및 임상)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통풍치료제로 개발 중인 '티굴릭소스타트' 미국 임상3상 계획 FDA 승인

지난 달 LG화학은 통풍치료제로 개발 중인 '티굴릭소스타트'(LC350189)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의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으로 3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치료기간 동안 이 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한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으며, 이는 2600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 한국에서 진행할 임상으로 치료 기간은 12개월이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과다 축적돼 발생하는 관절염으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통증이 야기된다.

LG화학 

티굴릭소스타트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해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다. 미국 2상 결과, 1~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고, 2027년 이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5월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큐바이오파마가 FDA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UE-102’의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외에 큐바이오파마에서 도입한 두경부암 치료제 ‘CUE-101’, 한국 지놈앤컴퍼니의 고형암 치료제 ‘GEN-001’, 벨기에·프랑스 PDC라인-파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PDC lung’의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 세계 항암제 시장 규모는 1840억 달러(한화 약 262조 원)에 이른다. 자가면역질환, 당뇨, 항혈전 등 상위 10개 치료분야 중 가장 큰 규모다. 항암제 시장 중 미국이 42%, 유럽이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는 항암제 시장 규모가 2010억 달러(약 286조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고, 5년 후 2027년에는 3390억 달러(약 483조 원)로 5년 간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항암 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

LG화학은 항암 분야를 계속 확대할 계획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 상업화 역량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약 출시 초기부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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