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업의 사업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ESG 확산에 기여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사회 혁신기업 7곳을 선정해 총 2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13일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불평등과 일자리, 지구 온난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 중인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혁신기업과 에코(ECO)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의 투자 심의위원회를 열어 투자를 진행하는데 조성된 펀드는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회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투자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재)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개최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7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에 선정된 기업
그린패키지솔루션
로쉬코리아
리셋컴퍼니
씨드앤
씨티엔에스
웍스메이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하나금융그룹은 선정된 7곳의 기업들이 친환경·플랫폼·로봇·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 등의 소셜임팩트(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로 조성한 총 20억 원을 이들 기업에 투자 지원하고,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하여 더 큰 규모의 후속 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에는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회 혁신기업들의 사업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금융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혁신기업 인턴십’, 전국 거점 대학과 연계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050 세대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新중년 재취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13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하이로보’ 가입 이벤트 〈2만 하나머니 드림! 하이로보 추천 받고 펀드 고민 끝!〉을 오는 12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로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손님별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는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투자 유형에 따라 다양한 펀드 상품으로 구성된 최적의 포트폴리오가 제시되며, 금융시장 빅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케미컬뉴스 김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