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563명...전일 대비 42명 증가
6월 말부터 다시 확진자 수 증가... 7월부터 사망자 수도 증가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37명으로 전일대비 13명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면서 7월부터 사망자 수도 증가하기 시작해 8월 2주 303명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사망자: ’22년 1월 1주 341명 → 3월 4주 2387명 → 6월 3주 69명 → 7월 4주 158명 → 8월 2주 303명)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63명으로 전일 대비 42명 증가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2만571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4주 이후 오미크론 유행시기 60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6월 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7월부터 사망자 수도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여전히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높은데,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은 계속 증가 추세다. 7월 3주 14.3%에서 7월 4주에 17.0%, 8월 1주에 20.2%로 올라 8월 2주째에 21.7%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6.11%로 전주 5.43%에 비해 증가했다. (7월 1주 2.87%, 7월 2주 3.71%, 7월 3주 6.59%)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사망을 포함한 중증 진행 위험이 95.2% 낮고, 2차 접종 후 확진군도 69.7% 낮았는데, 60대에서는 중증위험 감소효과가 3차 97.2%, 2차 73.3%로 연령 대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에서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가 4.1%지만, 사망자에서는 미접종 및 1차 접종자가 41.3%를 차지했다.(최근 6개월간 60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 예방접종률)
8월 2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 ‘높음’으로 평가되었다.(위중증·사망 증가,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 및 비중 지속 증가,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지속 증가로, 비수도권의 병상 부담 고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