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기업승계, 유산기부 등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누구나
세무·법률·상속·증여·신탁·부동산 등 토탈 솔루션 제시
주거래 VIP 손님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디지털PB 서비스'

기대수명은 점차 높아지고 자산 증식만큼 자산을 잘 지키는 관리법은 중요하다. 재테크와는 달리 자산관리는 재무적 목표 설정과 계획 실행이 필요하며, 인식도 대중화되면서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자산 관리 /이미지=프리픽(fatmawatilauda)

금융권에서 쓰이는 자산관리 서비스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초점을 맞춰져 왔으나 점점 그 영역은 중산층으로 확대되면서 지금은 자산형성뿐만 아니라 은퇴준비를 위한 재무설계 등까지도 통칭한다. 

최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VIP 손님을 대상으로 한정적으로 제공하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하나은행 거래 손님이면 누구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1 맞춤형 토털 케어 솔루션, 'The First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산관리 서비스 외에도 자산운용, 상속과 증여 설계, 기업승계, 기업 지배구조 개선, 후견과 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상담 지원 및 해결방안을 제안받을 수 있다고.

하나은행, 1대1 맞춤형 토털 케어 솔루션 'The First 서비스' 시행 /사진=하나은행 제공

지난 10일 하나은행은 외부 회계법인, 세무법인, 법무법인 등에서 다양한 전문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유수의 법무법인과의 자문계약을 통해 개인 고객에서 기업 고객까지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영업점이 없는 지방과 해외 거주 고객들은 화상 상담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모든 손님이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손님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로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CI
하나은행 CI

한편,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서비스는 PB(Private Banking)로, 국내에서 1998년 하나은행이 처음 PB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금융감독원 자료에서 국내 4대 시중은행의 PB 고객 수는 70만여 명이며, 이들이 예치한 돈은 약 143조5천억 원에 이른다. 

16일 하나은행은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주거래 VIP 손님을 위해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디지털 PB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나은행에 1억 원 이상 예치한 고객이 대상이며, 전화나 화상으로 자산관리 상담과 디지털 거래가 지원된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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