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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돌파 감염자 후유증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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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돌파 감염자 후유증의 위험
  • 김수철 기자
  • 승인 2022.05.27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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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의 돌파 감염(BTI) 급성 후유증 위험 특성화한 최초 대규모 연구
"돌파 감염자, 심장 및 폐·신경계 질환 및 신부전 등 질병·사망 위험 훨씬 더 높아"
"돌파 감염 입원환자는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보다 사망 위험 2.5배 높아"
국내 mRNA 백신 접종 후 심낭염,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공식 인정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케미컬뉴스

우리 일상은 조금씩 돌아오는 듯 하지만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고, 백신 접종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5억 2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미국에서만 100만 명 이상을 포함해 60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WHO,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 등)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한 주간 역학 업데이트 리포트를 통해  지난주 동안 370만 건 이상의 확진 사례로 이전 주에 비해 3%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 또한 11%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수는 1만6584명으로 총 1805만3287명이며, 국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07명, 사망자는 40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2만4103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 백신 접종 현황

블룸버그 코로나19 백신추적기에 따르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184개국에서 119억 회 이상의 백신이 투여되었으며, 최근 비율은 하루에 약 1410만 도즈다. 

예방 접종의 세계 지도-전 세계적으로 119억 회 이상 투여되었고, 100명 당 151회 주사 /블룸버그 코로나19 백신추적기 갈무리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감염되었지만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심각한 질병으로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부스터를 사용한 예방 접종은 입원과 사망률을 90% 이상 줄였다. 

국내 백신 접종 1차 접종자는 87.8%, 2차 접종은 86.9%, 3차 접종은 64.9%이며, 4차 접종은 7.7%로 60세 이상의 397만465명이 접종받았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받아도 감염(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2022.5.27.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지난 1일 기준 국내  3차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전체 3차 접종 완료자 중 25.2%인 823만240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위중증자는 3573명, 사망자는 6331명이다. 4차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전체 4차 접종자 중 9.8%인 4만3212명이다. (질병관리청 5.1. 0시 기준)

코로나19 돌파 감염자와 그들의 후유증

WHO는 코로나19 후유증은 코로나 발병 3개월 이내 발생하고,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있으면서,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를 '코로나19 후유증[Post COVID-19 condition(Long COVID)]'으로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불안, 인지저하 등 증상이 보고 되었다. 급성기 코로나19 증상 이후 새로 시작될 수도 있고, 급성기 증상에서 계속될 수도, 시간 경과에 따라 변동되거나 재발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자들은 백신 접종자의 감염(돌파 감염 : breakthrough SARS-CoV-2 infection, BTI)은 오늘날 거의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돌파 감염으로 인한 후유증은 접종하지 않은 상태의 감염으로 인한 후유증에 비해 명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았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새로운 연구(네이처 의학, 5월 25일 자 게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도 가벼운 돌발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심장, 뇌, 폐 등 기타 신체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쇠약하고 오래 지속되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연구는 6개월의 BTI 급성 후유증 위험을 특성화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다.

현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BTI를 가진 사람들의 급성 후유증의 위험과 6개월 초과 부담. /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갈무리

1300만 명 이상의 참전용사(세인트루이스 재향군인회)를 대상으로 한 해당 연구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접종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34% 감소, 장기간의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은 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후유증의 가장 우려스러운 증상 중 일부인 폐 및 혈액 응고 장애들을 예방하는데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접종자 가운데 각각 약 49%와 56% 감소했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가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도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고, 코로나19가 곧 사라질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완화 전략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제1저자인 워싱턴 대학의 임상 역학자인 지야드 알 알리(Ziyad Al-Aly) 박사는 "우리의 현재 접근 방식은 치료가 없는 만성 및 잠재적 장애 상태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사람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작업 능력, 기대 수명, 경제적 생산성 및 사회적 웰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10년 동안 존재했다고 가정할 때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쳤고 계속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는 것 또한 지속하기 어렵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면서 정상적인 삶을 재개할 수 있는 추가 보호 계층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백신은 그 해결책의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연구 결과 심장, 뇌, 폐와 관련된 합병증 외에도 코로나19 후유증과 관련된 다른 증상에는 신장, 혈액 응고, 정신 건강 , 신진대사, 위장 및 근골격계와 관련된 장애가 포함된다. 또한 돌발 감염으로 입원한 백신 접종 환자 3667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돌파 감염자는 심장 및 폐 질환, 신경계 질환 및 신부전과 같은 질병 및 사망 위험이 훨씬 더 높았다. 

알 알리 박사는 연구에서 발견된 결과는 코로나19 돌파 감염된 사람들이 경험하는 죽음과 질병의 부담이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심낭염' 공식 인정

한편, 지난 26일 정부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낭염을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공식 인정한다고 밝혔다.

심낭염(Pericarditis)은 심장을 싸고 있는 막인 심낭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인과성을 인정한 명백한 증거가 부족해 인과성 근거 불충분(심의 기준 ④-1)’질환으로 분류됐었는데, 이번에 ‘인과성 인정’으로 변경된 것이다.

mRNA 방식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42일 이내 심낭염 발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과성이 인정됐다.

지금까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질환은 ▲심낭염(mRNA 백신)을 포함해 ▲아나필락시스 ▲일반 이상반응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 ▲심근염(mRNA 백신) 등이다.

케미컬뉴스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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