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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달렸는데 정강이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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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달렸는데 정강이가 아프다?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4.2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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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통증부터 날카로운 통증까지 다양한 정강이 부목
일반적인 정강이 부목은 치료법보다 관리법이 대부분
운동능력과 BMI를 고려한 운동량, 충분한 수면, 코어근육 강화로 예방

야외에서 달리기 좋은 계절이다. 겨우내 자제했던 조깅부터 아마추어 마라톤까지 시도할 만큼 날씨도 적당하고 경치도 즐길 수 있는 아주 이상적인 시기다. 다만 달리기 이후에 몸 상태가 상쾌한 것이 최상이겠지만 간혹 예상치 못한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정강이 부목(shin splint)'도 그 대표적인 예다.

정강이 부목 /Core Physiotherapy & Pilates Studio 갈무리

정강이 부목은 말 그대로 정강이 부근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다. 달리기 선수나 장거리 보행자, 평발인 사람은 물론 댄서에게서도 쉽게 나타나는 흔한 부상 중에 하나다. 그렇다고 만만하지마는 아닌 것이 가벼운 통증부터 둔통, 날카로운 통증 등 꽤 다양하게 발현된다.

정강이의 근육은 팽팽하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 발생한다. 달리기의 거리나 빈도를 급하게 늘렸을 경우나 코어 근육과 엉덩이 근육이 약화되는 경우도 원인이 된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물리 치료사 블레이크 더크센(Blake Dircksen)은 "정강이 부목은 달리는 동안 증상이 다양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달리기 시작할 때 아프고, 중간에 심한 정도가 줄어들었다가 마칠 때쯤 다시 아플 수 있다"라고 말한다. 심할 경우 정강이뼈가 부러져 전혀 움직이지 않을 때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정강이 부목 치료 /Physio Inq 갈무리

정강이 부목이 골절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보통의 정강이 부목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폼 롤링·아이싱·압박붕대·(통증을 수반하지 않는) 스트레칭 및 마사지 등이 일반적인 증상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정강이뼈에 부담을 줄이는 휴식을 취하고 운동량과 자극에 대한 조절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강이 부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달리기의 거리와 빈도를 자신의 수준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의 체력은 물론이고 달리기 경력이나 운동 경력을 고려해야한다. 〈미국재활의학회지(PM&R)〉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 구기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중에 스트레스 골절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적다고 밝히고 있다.

'Participation in Ball Sports May Represent a Prehabilitation Strategy to Prevent Future Stress Fractures and Promote Bone Health in Young Athletes(구기 종목에 참가하는 것은 미래의 스트레스 골절을 예방하고 어린 선수들의 뼈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전 재활 전략이 될 수 있다)' / Wiley online library 갈무리

체질량지수도 정강이 부목 예방을 위한 고려 사항이다. 〈운동훈련저널(Journal of Athletic Training)〉의 2016년 연구에서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정강이 부목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밖에도 충분한 수면과 코어근육 강화도 정강이 부목 예방에 좋다. 충분한 수면시간은 소위 우리 몸을 수리하는 시간이 되고 코어근육은 올바른 운동 자세와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실천해야 할 사항이다.

케미컬뉴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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