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 청년 창업가 발굴 및 육성...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간 불균형 해소 등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나금융그룹 제공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15~29세 청년인구의 고용상황은 계속되는 인구감소에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취업자는 증가해 청년층 실업률은 6.9%로 전년동월대비 3.2%P 하락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끝까지 일자리의 완전 회복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청년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최종 학교 졸업 후 취업까지의 시간도 평균 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의 일자리 창출 대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온 챌린지'는 인턴십 지원과 창업 지원, 사회혁신기업 성장지원, 신중년 재취업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이 중 청년 창업지원 사업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업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사업은 지난 7일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훈련과 일 경험 등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비와 참여자 수당 등을 지원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고용노동부)' 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 이탈에 따른 지방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하여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 현안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민관이 협력하여 전국 5개 권역의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하여 사업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150개 창업팀과 500명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도권,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한 기업의 성장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나 파워온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 자립을 위한 긴급주택 지원,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하는 등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8일 오후 3시부터 '2022년 달라지는 퇴직연금 법안과 제도'를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업 퇴직연금 실무자가 대상으로 관련 법안의 주요 개정사항과 퇴직연금 제도 변화, 퇴직연금 가입 기업의 필수 준비사항 등을 다루게 된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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