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용에 관한 은근한 스트레스 다크서클
혈액순환에 좋은 연어·브로콜리가 좋은 음식으로 꼽히며 견과류도 추천
감자를 이용한 팩, 평소 습관 관리도 다크서클 개선에 효과

다크 서클 /사진=프리픽

잠이 부족하거나 피로할 때, 혹은 요즘 같은 시기에 겪게 되는 봄철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다크서클이다. 건강과 미용 관련으로 은근히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다크서클을 줄이는데 좋은 음식과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연어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질환을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피를 깨끗하게 해준다.

다크서클에 좋은 식단 재료 /사진=Styles At Life

다크서클은 눈 밑의 얇고 연한 피부에 피가 고이면서 착색되는 것으로 혈액순환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 봄철 알레르기가 다크서클을 심하게 만드는 것도 비염으로 비강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눈꺼풀 아래 혈류가 정체되는 것이 반영되는 것이다. 이때 혈액 속 헤모시데린(hemosiderin)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는 것이 검붉은 다크서클로 나타난다.

연어에는 항산화 작용 및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와 노화로 오는 다크서클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연어 오일로 만든 컨실러 크림이 다크서클을 보정하고 피부 면역력을 높여줘 인기가 높다.

브로콜리는 연어와 마찬가지로 다크서클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비타민 B·C·E가 풍부한 브로콜리는 일찍이 노화 방지와 주근깨 예방 등의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크서클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두 배가량 많은데 콜라겐 합성과 혈액순환,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서 먹는 것도 좋지만 앞서 언급한 연어와 함께 볶음밥·샐러드·죽 등으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E가 풍부한 해바라기씨·호두·아몬드 등과 같은 견과류를 간식으로 가볍게 먹는 것도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견과류가 생각보다 열량이 높고 소화기관이 예민한 사람들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먹는 양을 잘 조절할 필요가 있다.

먹지 않고 피부에 양보해서 다크서클에 효과적인 식재료도 있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Times of India)에서는 감자를 눈 주위에 붙이는 것이 다크서클에 좋다고 소개한다. 감자의 활성효소와 비타민C, 녹말이 눈가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는 것. 아울러 비타민C의 경우 눈 주위의 붓기를 줄이고 색소 침착을 줄여준다고 설명한다.

"감자는 다크서클 제거에 도움이 된다" /ETimes 갈무리

추천하는 방법들도 간단한다. 감자를 눈을 가릴 정도의 크기도 잘라 두 장을 찬물에 담갔다가 눈 위에 올려놓고 15~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되는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하면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또는, 감자를 강판에 갈아 라임주스나 꿀을 섞어서 눈 주변에 팩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음식을 활용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화장품의 잔여 색소가 색소침착을 일으키지 않도록 깨끗이 씻는 것,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의 생활화, 눈 주위에 온기를 만든 상태에서 마사지해주는 등의 관리 습관도 다크서클을 개선하는데 좋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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