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아트 관련 서비스, NFT·메타버스 플랫폼 등 아트 연계 뉴비즈 발굴
미술품 자문과 구매 특화 서비스 제공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은행 수장고 공간 활용, 미술작품 안전 보관 및 전시
미술 문화 교육 등 체계적 아트 서비스 제공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운영 예정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국내 최초의 미술품 경매 회사 서울옥션(대표 이옥경)과 함께 미술과 자산관리의 결합인 '아트뱅크'를 브랜드화 한다.
지난 25일 하나은행은 서울옥션과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미술품 매매와 거래 연관 비즈니스, 미술품 시장 컬렉션 자문, 미술품 담보대출 등 전통적 아트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NFT·메타버스 플랫폼 등 미술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미술관련 교육·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제휴 및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미술품 구매에 관심있는 손님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은 미술품 자문과 구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은행 수장고 공간을 활용해 고객 소유의 미술작품 안전 보관과 고객 소유 작품도 전시 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 PB센터 공간을 활용해 미술작품 전시와 미술에 관심있는 손님에게 미술 문화 교육 등 체계적인 아트 서비스를 제공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도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옥션은 한국 고미술과 근현대 미술, 콜렉터블 아트, 와인, 보석, 건축 등 경매를 선보이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미술품 경매 기업이다. 2015년 서울옥션은 창립 이후 최초 낙찰총액 1천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서울옥션은 '라이브 경매'를 개최하고 올해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특별 섹션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은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아트서비스 제공으로 금융을 뛰어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융사 최초로 지난 2020년 서울옥션 강남센터 내에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을 오픈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액자산가와 미술품 컬렉터를 대상으로 미술과 금융을 결합한 아트펀드 및 자문서비스 등 전통적인 방식의 아트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액자산가들의 자녀 세대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 서비스 제공 등 패밀리 오피스로서의 다양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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