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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T-P63', 오미크론 변이 중화능 확인...렉키로나 결합 칵테일 치료제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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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T-P63', 오미크론 변이 중화능 확인...렉키로나 결합 칵테일 치료제 개발 박차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2.01.0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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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후보물질 'CT-P63' 임상 1상, 안전성 및 오미크론 변이 중화능도 확인
렉키로나·CT-P63 결합한 칵테일 치료제 개발 시 코로나19 변이 대응 기대
1분기 내에 동물 실험 통해 칵테일 흡입제형 안전성·효능 확인
2분기 내 대규모 글로벌 임상 중간결과 확보 규제기관 협의 진행 목표

3일 셀트리온이 자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능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연구소/셀트리온 홈페이지
셀트리온 연구소/셀트리온 홈페이지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치료제 개발 시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해 광범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흡입제형 임상 1상 시험의 결과 분석이 완료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렉키로나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항체 흡입형으로 올해 1분기 내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1분기 내에 동물 실험을 통해 칵테일 흡입제형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 2분기 내에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해 칵테일 흡입제형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구체적 근거를 확보한 후 규제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폴란드에서 실시한 CT-P63에 대한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는데, CT-P63 투여 대상군에서 약물 투여로 인한 이상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이 입증됐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셀트리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CT-P63의 슈도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CT-P63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에서 중화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총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풀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10월 기준 119개 병원의 1만9천여 명의 환자에게 투여된 렉키로나주는 지난해 11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셀트리온은 30여 개 국가와 렉키로나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제공

국내외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렉키로나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우수한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치료제 개발은 광범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에 기대를 모은다.

최근 미국과 유럽 지역을 비롯해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급증했다. 지난 7일 동안만 유럽에서만 490만 명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2주 연속 검사 양성률은 감소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 상승 추세다.(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12.4주) 3.7% → (12.5주) 8.8%(+5.1%p))

흡입형 치료제...경구용 치료제와 함께 경제·편의성 갖춘 재택 치료 옵션

정맥 주사를 통해 1시간가량 투여받아야 하는 정맥주입형 기존 주사형과는 달리 흡입형은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상용화할 경우 의료 현장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흡입형은 항체의 주요 작용기전인 스파이크 부위 항원 결합을 통한 바이러스 중화능 뿐 아니라, 흡입된 항체가 호흡기 점막에 들러붙어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기전도 함께 갖고 있다.

또한 폐를 통한 항체 전달비율도 정맥주입형에 비해 최대 수백 배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더 적은 양으로 같은 효과를 내는 경제적 효과도 있다. 특히, 앞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입원환자들에게는 정맥주사형(IV) 렉키로나를 투여하고, 재택환자들에게는 편리하게 흡입형을 제공하게 되면 경구용 치료제와 더불어 경제성과 편의성을 갖춘 재택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항체치료제 특유의 내약성 측면에서의 강점인 화학 혼합 방식의 치료제 대비 부작용이 훨씬 낮다는 점도 흡입형 치료제의 시장성 확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동물효능시험을 통해 CT-P63의 오미크론 중화능력을 추가로 확인하고, 렉키로나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체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케미컬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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