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7-29 18:35 (목)
[반려동물건강] 거북이가 꼭 피해야 할 음식
상태바
[반려동물건강] 거북이가 꼭 피해야 할 음식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1.07.16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야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지만, 늘어가는 '펫팸(Pet+Familiy)족'들 중에는 초보 보호자들도 많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중 반려동물이 먹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거북이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거북이는 종에 따라 식성이 다르지만 다음은 보편적으로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수생 거북이종 중 가장 인기있는 '붉은 귀 슬라이더' /thesprucepets 갈무리

◆ 유제품 

파충류는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데 거북이도 마찬가지다. 거북이는 젖당을 분해하는 소화능력이 없기 때문에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을 먹을 경우 안 좋은 정도가 아니라 죽을 수도 있다.

거북이는 껍질과 복잡한 골격 구조로 인해 많은 양의 칼슘이 필요하다. 다만 우유가 아닌 야채나, 오징어 뼈, 칼슘 정제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좋다.


◆ 일부 야채(시금치, 비트, 브로콜리, 당근)와 콩

옥살산염(oxalate)이 들어있는 식물은 거북이에게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옥살산염은 거북이에게 중요한 칼슘과 미네랄 흡수를 방해해서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과다 섭취 시 붓고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신장과 요도결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옥살산염 화학 구조 /researchgate 갈무리

콩의 식물성 단백질이 과다할 경우 등껍질의 기형과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음식을 주더라도 콩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주는 것이 좋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옥살산염도 있지만 살균성 독소인 퍼신(persin)도 포함되어 있다. 거북이가 섭취할 경우 심장, 폐, 간 및 신장 주변에 축적되어 장기 기능을 상실하게 할 수 있고 극도의 고통과 함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설탕, 사탕, 초콜릿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있는 음식은 거북이에게 위험하다. 거북이 위에 있는 박테리아는 적은 양의 설탕만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할 경우 박테리아가 파괴되고 치명적인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별다른 생각 없이 쿠키나 사탕, 초콜릿을 줘서는 안 된다.

◆ 일부 과일(오렌지, 라임, 레몬, 자몽)

거북이가 잡식성이고 종이 다양하다 보니 과일 섭취에 거부감을 안 보이겠지만 기르는 입장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우선 앞서 설탕 등과 마찬가지로 당도가 높거나 산성도가 높은 과일은 피하는 게 좋다. 소화불량이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렌지, 귤, 레몬, 라임 등 과일 /사진=픽사베이

감귤류 외 과일을 특식으로 고려하더라도 많은 양을 급여하는 것은 피하고, 씨앗도 반드시 제거한 상태로 주는 것을 추천한다.

◆ 개나 고양이 사료

거북이들의 식단을 보충해 주기 위해 개나 고양이의 사료를 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다.

각 사료는 해당 동물 기준으로 영양성분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더욱이 포유동물의 사료를 파충류인 거북이에게 준다는 것은 충분히 해롭게 작용할 수 있고 영양 결핍이나 과잉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백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간과 신장이 손상되고 껍질이 변형될 수도 있다.

◆ 기타

햄, 소시지, 핫도그와 같은 가공식품을 무심코 주는 것은 절대 좋지 않다. 각종 염분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거북이에게 위험하다.

고기를 주더라도 기름기는 제거하고 특식으로 약간만 주는 것을 추천한다. 지방은 야생의 환경에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단백질 과다나 영양불균형을 고려해서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좋다.

상추와 같이 수분이 많은 채소도 많은 양을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므로 주의하고, 향신채(양파, 생강, 마늘, 파, 고추 등)는 절대 주지 않도록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케미컬뉴스

  • 제호 : 케미컬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4656
  • 발행일 : 2017-08-01
  • 등록일 : 2017-08-17
  • 발행·편집인 : 유민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정

NEWS SUPPLY PARTNERSHIP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CONTACT

  • Tel : 070-7799-8686
  • E-mail : news@chemicalnews.co.kr
  • Address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82, 무이비엔 빌딩 5F 502호
  • 502, 5F, 82, Sangdo-ro, Dongjak-gu, Seoul (07041)

케미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케미컬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