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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머리카락으로 알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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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머리카락으로 알 수 있는 것들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1.06.2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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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족 관계 확인 및 일부 유전 질환 확인
약물 노출 및 음주 여부
부족한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정도

우리가 흔히 가늘고 얇은 것을 표현할 때 비교 대상으로 활용하는 머리카락. 그런데 그 얇은 머리카락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는 꽤 많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머리카락으로 알 수 있는 것들 ⓒ케미컬뉴스CG

◆ 혈족 관계 확인 및 일부 유전 질환 확인

모발 구조와 모근에 부착된 세포에서 나온 DNA에 많은 정보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보통 개인을 특정하는데 뿐만 아니라 뿌리가 있는 모발을 통해서 DNA 코드를 확인하면 혈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적장애와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질환인 '취약X증후군(fragile X syndrome)'을 진단하는데 머리카락 검사가 도움이 된다. 자폐증과도 관련 있는 이 질환은 X염색체에 있는 FMR-1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데 가족에게 유전되는 드물지 않은 장애로 산모의 머리카락으로 검사할 수 있다.

◆ 약물 노출 및 음주 여부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은 수개월 동안 모낭에서 자라고, 성장을 멈추고, 빠지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식이다. 약물을 사용할 경우 머리카락이 자라는 동안 일부가 달라붙게 되는데 씻기지 않는다. 그래서 아편이나, 코카인, 암페타민, 대마초 등의 약물검사에 머리카락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머리카락이 최근 며칠 동안의 약물 사용이나 화학물질 노출을 즉각적으로 보여주지는 않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관해서는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그리고 더 긴 기간, 이를테면 몇 달 내의 약물 사용 여부 등에 대해서 파악하는 데는 머리카락이 유리하다. 모발분석 전문기관에 따르면 보통 3 개월 전 정도까지의 약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음주의 경우에도 머리카락 검사를 적용할 수 있다.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생기는 대사물 에틸글루커로나이드(EtG, Ethyl Glucuronide)가 생기는데 모낭을 채취해 탐지하는 방법이 있다. 장기간의 음주 여부와 알코올 중독 여부를 진단하는데 활용되며 파생되는 법적 절차나 법 과학 분야에 응용되기도 한다.

에틸글루커로나이드(EtG, Ethyl Glucuronide)의 화학구조

부족한 건강 상태

비타민B7(비오틴 혹은 비타민H)은 우리 몸에서 손톱과 머리카락을 만드는데 관여하며 두피세포를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머릿결이 건조해졌다면 B7의 부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털과 손톱을 구성하는 케라틴(단백질)까지 고려하면 머리카락 건강에 문제가 느껴질 경우 통곡물, 고구마, 견과류, 내장육, 돼지고기, 달걀 등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스 정도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스트레스에 따라 모발 속 색소량이 바뀐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국제 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흰머리는 모낭의 멜라닌 세포에 문제가 발생해서 생기는 것으로 노화 외에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참가자가 작성한 스트레스 일기와 모발의 색소가 달라지는 정도를 관찰한 결과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스트레스가 줄어들자 모발 색이 돌아온 것인데 9~39세 사이의 젊은 층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다른 양상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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