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O-NK, 자가 면역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 치료제
IND 승인을 받는 즉시 항암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 진행
중앙대병원 암 환자들 대상으로 진행 계획

노보셀바이오 연구소 /사진=노보셀바이오 제공

노보셀바이오(대표 소진일)가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항암 치료 신약인 NK 면역세포 치료제 ‘NOVO-NK’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 Investigational New Drug)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NOVO-NK는 자가 면역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 치료제로서, 각종 암에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셀바이오는 IND 승인을 받는 즉시 항암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험은 중앙대병원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노보셀바이오는 인천 송도에 있는 NK 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 회사다. NK 세포의 대량 배양 및 활성화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 치료 및 자가 면역질환,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노보셀바이오는 최근 멕시코 TecSalud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멕시코 식약처인 COFEPRIS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노보셀바이오와 멕시코 TecSalud 재단의 공동 임상 및 협력 계약 체결식 /사진=노보셀바이오 제공

노보셀바이오는 NK 면역세포를 바탕으로 하는 면역세포 치료제 관련 임상을 멕시코, 국내에서 함께 진행해 NK 면역세포 치료 시장을 선도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현재 노보셀바이오는 추가로 바이러스 세포 치료제 및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노보셀바이오 소진일 대표는 “NK 면역세포 치료제의 국내외 동시 임상 진행은 우리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의 결과이며, 면역세포 치료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NK 면역세포 치료제의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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