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3대와 경찰차 1대, 구급차 1대 출동
경찰과 구급대, 대화 통해 다행히 투신 시도없이 상황 종료
올해 7월 오픈 예정인 세종시 해피라움블루 복합쇼핑몰 공사 현장

포인트경제 세종 통신원
18일 오후 12시 29분께 세종시 해피라움블루 상가 공사현장서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해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세종통신원

세종시 공사 현장 다리에서 노동자 한 명이 공사대금체불로 투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과 구급대와의 대화로 구조됐다.

포인트경제 세종통신원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 29분께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의 해피라움 블루 복합쇼핑몰(올 7월 오픈 예정) 공사 현장의 건물 연결 다리에서 해피라움 하청업체 노동자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였다. 투신 소동을 벌인 이유는 공사대금체불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구급대가 투신 하려는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대화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세종통신원

현장에는 소방차 3대와 경찰차 1대, 119 구급대 1대가 출동했으며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경찰과 구급대가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는 이 남성과 대화를 통해 다행히 투신 시도없이 상황이 종료됐다.

18일 오후 12시 29분께 경찰과 구급대가 세종시 해피라움블루 상가 공사현장서 노동자의 투신 소동으로 소방차 3대와 경찰차 1대, 구급차 1대 출동했다./포인트경제 세종통신원

한편, 해피라움블루는 세종시의 랜드마크 초대형 상가로 주목받았으며, 해피라움은 세종시에서 상업시설 전문 브랜드로 급속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매일노동뉴스에 따르면 하청업체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고용불안, 체불 임금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법(근로자참여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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