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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에 곰팡이 독소, ‘파튤린’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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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에 곰팡이 독소, ‘파튤린’ 발생 원인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1.04.1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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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과육에 곰팡이 포자 발아, 선별 못하고 제조
구토, 설사, 신장 손상 등 소화기 장애와 신경독성, 면역저하 등 급성 독성
파튤린, 독소 생성 곰팡이 ‘페니실리움 파튤룸’에서 이름 유래
최근 5년 평균 부적합수 6건 초과...작년 봄 냉매, 장마 영향, 사과 내부 상해
사과주스에 곰팡이 독소, ‘파튤린’ 발생 원인 ⓒ케미컬뉴스
사과주스에 곰팡이 독소, ‘파튤린’ 발생 원인 ⓒ케미컬뉴스

파튤린(Patulin)은 곰팡이 독소다.

다양한 과일과 일부 채소에 감염될 수 있는 파튤린은 사과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고, 포도나 배 등의 과일을 포함해 상한 과일과 그 과일로 제조된 주스, 가공품에서 발견된다. 사과주스에서의 파튤린 생성균은 주로 페니실리움 익스팬섬(P. expansum) 이다.

생명과학 연구윤리서재 빅스터디에 따르면 파튤린은 독소 생성 곰팡이인 페니실리움 파튤룸(Penicillium patulum)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P. expansum, P. patulum 등을 포함한 페니실리움 속 곰팡이와 다른 속 균류에 의해 생성된다.

파튤린

파튤린은 면역독성이 있어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구토, 설사, 신장 손상 등 소화기 장애와 신경독성, 면역저하 등 급성 독성을 일으키며 유전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제조 사과주스 총 222개 검사 결과, 4개 제품서 파튤린 기준 초과 검출

올해 들어 사과주스의 파튤린 부적합 발생건수가 최근 5년 평균 부적합 수인 6건을 초과한 10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무슨 이유일까?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사과 주스 제조업소 265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과 주스를 검사한 결과, 총 222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파튤린이 기준치인 50㎍/㎏ 이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부적합 제품은 ▲㈜루왁코리아의 ‘마이애플플러스’(유통기한 2022.3.18), ▲영농조합법인 구즈애플의 ‘사촌뜰옥사과즙’(2022.3.20),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참누리의 ‘참사과즙 골드’(2023.2.24), ▲현욱농장의 ‘참 착한 사과즙’(2023.2.8) 등이다.

이것은 작년 봄 개화시기의 냉매와 여름철 긴 장마 등으로 사과 내부가 상하는 현상이 생기고, 수확 후 저장과정에서 상한 과육에 곰팡이 포자가 발아해 파튤린이 생성된 사과를 육안으로 선별하지 못하고 주스 제조에 사용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사과의 상한 부분에서 흔히 발생하는 파튤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사과 주스 제조 가공 시 사과를 절단해 상한 부분이 있는지 여부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신선한 사과는 상한 사과와 분리 보관하고 일부분 상한 사과의 사용 시에는 3cm이상 충분히 주변을 제거 후 사용해야 한다.

원료 선별 시 정상과 중 일부는 절단면을 살펴보도록 권장 /식품의약품안전처원료 선별 시 정상과 중 일부는 절단면을 살펴보도록 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따르면 사과주스의 파튤린 저감화를 위해서는 과일의 수확 전과 수확, 과일 운반, 저장, 세척, 선별, 압착, 청징, 여과, 살균, 농축, 주스 보관 등 전 과정에서 관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pH5.4정도의 사과주스의 파튤린은 상온과 냉장에서 60일간 장기 보관하는 동안에도 매우 안정적이라고 한다.

영아용 조제식과 성장기용 조제식, 이유식 등에는 파튤린이 10.0㎍/㎏ 이하가 기준이다.

원료 수확 전 관리를 통한 예방, 곰팡이 오염 부위 제거와 완전히 제거 못한 파튤린을 줄이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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