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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소독용 '가글제' 성분 알아보기...모르고 마셨을 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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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소독용 '가글제' 성분 알아보기...모르고 마셨을 때 어떻게?
  • 유민정 기자
  • 승인 2021.04.0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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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 염화세틸피리디늄, 글리시리진산디칼륨, 살리실산메틸 등
입안 헹구는 액산제제...삼키면 안되고 반드시 뱉어야
'가글제'를 마셨을 경우, 현기증이나 졸음, 호흡 곤란 올 수 있어
많이 삼켜 심한 경우, 경련·혼수상태 올 수 있어 '가글제' 가지고 응급실 내원해야
칫솔질의 완전한 대체 아닌 보조적 수단...올바른 칫솔질·치간 칫솔·치실 사용
구강소독, 청결 위한 '가글제' 사용 /사진=프리픽

구강 건강을 위해 양치질과 치실 사용 외에도 구강소독 및 청결을 위한 '가글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구강청결제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가글액, 가글제로 많이 불리는데, 의약외품으로 정식 명칭은 '구중청량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칫솔질 없이 간편하게 입안을 헹구어 입냄새 제거와 구강세척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가글제'는 입안을 헹구는 액상제제로 삼키면 안되고 반드시 뱉어내야 한다. 

'가글제' 성분은 무엇인가

업계에 따르면 구강청결제의 주요성분으로는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 ▲염화세틸피리디늄, ▲글리시리진산디칼륨,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유칼립톨, ▲멘톨, ▲살리실산메틸, ▲티몰 등이 있다.

불소는 치아표면에 막을 형성해 충치균들이 생성하는 산에 의해 치아가 부식되는 것을 예방하고,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하는 등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염화세틸피리디늄, 글리시리진산디칼륨의 화학구조 ⓒ케미컬뉴스CG

염화세틸피리디늄, 글리시리진산디칼륨 등의 항균성분은 구강 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해균이 치아표면에 붙어 만드는 치태(플라그)의 생성을 방지하고 잇몸병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주성분 외에 보조성분으로는 쓴 맛을 줄여주는 감미제, 착향제, 착색제, 계면활성제, pH 조절제 등의 첨가물이 사용되며, 알코올이 사용되기도 한다. 사용 전에 제품의 효능과 효과, 용법, 용량, 주의사항 및 허가사항을 자세히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클로르헥시딘' 성분은 장기간 투여 시 입안의 정상 미생물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보통 10일을 넘지 않게 사용해야한다. 또 치아 표면, 보철물, 혀의 뒷면과 같은 구강 표면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벤제토늄염화물' 성분의 경우 이를 뽑거나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 혈액이 응고되지 않을 수 있어 너무 격력하게 세척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쉽게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들은 알코올이 없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안식향산 또는 안식향산나트륨을 사용한 제품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사용 중 입안에 발진, 작열감 등 점막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 두통, 구역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알코올이 있는 구강청결제 사용 후 음주측정을 하는 경우 구강 내에 남아 있는 알코올이 기준치 이상으로 측정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구강청결제는 어린이가 실수로 삼키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가글제 /이미지=프리픽

'가글제'를 마셨을 경우 대처

보통 6세 미만 어린이들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적은 양의 '가글제'를 마셨을 경우는 약간 메스껍거나 설사를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지지만, 많은 양을 마셨을 경우 심한 경우 현기증이나 졸음, 호흡 곤란이 올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는 경련이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을 찾거나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런 경우 '가글제'의 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병원에 사용했던 '가글제' 병을 챙겨 가는 것이 좋겠다.

알코올성분이 함유된 구강청결제가 구강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지만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그 관련성은 입증된 바 없다고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구강청결제는 구강 청결과 치아 건강을 위해 보조요법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칫솔질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으므로 칫솔질의 대용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치실 사용/사진=프리픽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고 청결하게 유지한다면 굳이 '가글제'와 같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적당한 가글사용은 잇몸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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