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17~2.23까지 17개 지자체와 총 574곳 점검
시중 유통 중 이유식과 영유아용 표시식품 131건 식중독균 검사
면역력 취약한 영유아·환자 등이 섭취하는 식품안전관리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환자 등이 섭취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고, 시중 유통 중인 수제 이유식 제품 2건서 세균수가 기준초과 검출돼 폐기됐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지난 2월17일부터 23일까지 이유식, 영유아용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과자류나 음료류 등을 제조하는 업체 574곳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목적 보관 1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곳, △생산일지 미작성 1곳, 보관기준 위반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위생모 미착용 1곳 등으로 나타났다.
10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한 시중 유통 중인 이유식과 영유아용 표시식품 131건의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2건에서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즉시 폐기 조치됐다.
이들 업체들은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다.
영유아나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한 건강 취약계층으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지자체별로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식품관리와 위생점검 등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 4일 경기 수원시는 학교주변 분식점, 문구점, 학교 내 매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700곳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전북 임실군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2명과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학교 매점과 학교 주변 38개소를 대상으로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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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point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