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6-28 15:44 (화)
새학기 학용품 리콜...지우개서 프탈레이트 392배, 안경테서 납 1112배 검출
상태바
새학기 학용품 리콜...지우개서 프탈레이트 392배, 안경테서 납 1112배 검출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1.02.24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표원, 유·아동용 의류 등 53개 제품 리콜 명령
총 23개 품목, 622개 제품 1~2월간 집중 안전성 조사결과
납 성분 112배 초과한 샤프연필 등

정부가 새학기 학용품과 유·아동용 의류 등 봄철 수요가 많은 제품들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0개 어린이 제품이 유해 화학물질 등 안전기준을 위반해 적발 및 리콜 명령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총 23개 품목 622개 제품에 대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집중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용품 11개 제품과 유아동용 의류 등 22개 제품, 완구 6개 제품, 안경테/가죽제품 11개 제품, 직류전원장치 등 2개 제품, 건전지 1개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 등이 안전 기준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들을 수거 명령하고 개선 조치 권고했다고 밝혔다. 

샤프와 지우개 등 학용품 11개 제품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100배 넘게 검출

(주)필박스의 'Metal Clip Sharp(수입)' 제품에서는 중추신경에 문제를 줄 수 있는 납 성분이 기준치인 300ppm보다 최대 112배를 초과한 샤프연필이 적발되고, 팝콘 F&T의 '몰랑 슬라이딩 지우개세트 혼합 20개입(수입)'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0.1%를 최대 392배 초과했다. 또한 최대 274배 초과한 필통 등 학용품 11개가 적발됐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로 사용되며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리콜명령대상 제품목록 중 학용품 7개 /이미지=국가기술표준원 ⓒ케미컬뉴스CG
리콜명령대상 제품목록 중 학용품 7개 /이미지=국가기술표준원 ⓒ케미컬뉴스CG

유아동용 의료 등 22개 제품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259배...슬라임 완구 6개서 방부제 성분

유아동용 가방과 섬유제품 16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최대 259배 초과했으며, 유아용 티셔츠와 의류 6개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 최대 30배 초과했다.

리콜명령대상 제품목록 중 유아동용 의료 등 22개 제품 /이미지=국가기술표준원 ⓒ케미컬뉴스CG

슬라임 완구와 물감놀이 등 6개 제품서 알레르기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방부제 성분이 검출되었다. 

어린이용 안경테 등 7개 제품서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최대 1112배 초과(백운돋보기-어린이용 안경-노란색)했으며, 여아용 가죽가방 등 가죽제품 4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최대 121배 초과했다.

리콜명령대상 제품목록 중 어린이용 안경테 6개 /이미지=국가기술표준원 ⓒ케미컬뉴스CG

또한 전기용품인 직류전원장치 등 2개 제품이 화재 위험이 있거나 감전 우려가 있었고, 건전지 1개 제품서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카드뮴이 기준치 75ppm보다 1.7배 초과해 리콜됐다.

국표원은 강알칼리성으로 피부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는 3개 의류 제품에 리콜을 권고하고 KC마크와 사용연령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160개 제품에 개선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아들을 둔 한 직장인은 "어린이들 제품의 경우 기준과 처벌을 더 강화했으면 좋겠다"며 "유해하다고 적발된 제품목록들이 뉴스에 나와도 실제 구매 시 모두 확인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늘고 있으나 온라인시장 제품에서 불법 불량제품 유통에 취약해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도 신학기에도 국표원이 조사한 안전성 조사에서는 카드뮴,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초과 검출되어 12개 업체 13개 제품이 리콜명령 조치된 바 있다.

국표원은 해당 리콜명령을 내린 53개 제품의 시중 유통 원천 차단을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과 행복드림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과 제품안전 국제공조 차원에서 OECD 글로벌리콜포털에도 등록했다고 밝혔다.

케미컬뉴스 박주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케미컬뉴스

  • 제호 : 케미컬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4656
  • 발행일 : 2017-08-01
  • 등록일 : 2017-08-17
  • 발행·편집인 : 유민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정

NEWS SUPPLY PARTNERSHIP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CONTACT

  • Tel : 070-7799-8686
  • E-mail : news@chemicalnews.co.kr
  • Address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82, 무이비엔 빌딩 5F 502호
  • 502, 5F, 82, Sangdo-ro, Dongjak-gu, Seoul (07041)

케미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케미컬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