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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치료 광고 '고춧대 차' 업체 14곳, 한의사 1명 적발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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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치료 광고 '고춧대 차' 업체 14곳, 한의사 1명 적발 수사의뢰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1.01.1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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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고춧대를‘차(茶)’로 만들어 판매
고추는 잎과 열매 만을 사용할 수 있고, 고춧대는 식품의 원료로 사용 불가능
여수시 한의사 A씨, 지난해 12월 고춧대 차를 끓이는 방법 유튜브에 소개...코로나19 치료 효능 홍보
업체 14곳, 고춧대 액상차 471L·고둣대환 6.2kg·고춧대 835kg 제조 판매
자연상태 고춧대(왼쪽)와 인터넷으로 판매된 절단 고춧대(오른쪽) /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19 예방과 치료가 된다며 광고한 한의사 A씨와 업체 14곳이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했다.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고춧대를 판매하는 업체 총 39곳을 6개 지방청과 여수시 보건소와 함께 기획단속한 식약처는 한의사 A씨와 업체 14곳을 적발해 '식품위생법',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춧대는 고추의 열매와 잎을 수확하고 남은 줄기로, 재배 과정 중에 탄저병이나 바이러스 등 병충해 방제를 위해 다수의 농약을 살포하는 등 영농부산물로서 땔감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식품 기준에서 고추는 잎과 열매 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으며 고춧대는 식품의 원료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국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의 공정서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고 의약품으로 허가된 바도 없다. 대한민국 약전, 약전회 한약 생약규격집,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에서도 고축대는 수록되어 있지 않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고춧대 '고춧대환' 위반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여수시에 소재한 한의사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집에서 고춧대 차를 끓이는 방법을 개인 유튜브에 소개하고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홍보했다. 

A씨는 구미시 소재 한 교회에 고춧대 37L를 주변 지인 등에게 제공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의료법' 등 위반으로 고발 조치됐다. 또 식품제조업체 등 14곳에서 고춧대 액상차 471L, 고둣대환 6.2kg, 고춧대 835kg을 제조해 시가 3700만원 상당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했다. 

한옥 카페 아나파우오에서 판매한 고춧대 '고춧대 차' 위반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현재 판매 중인 고춧대 등을 즉시 판매 차단 조치하고, 현장에 보관 중인 고춧대차 제품과 고춧대 100kg을 전량 압류 폐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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