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안전 백신 접종 위해 질병청·지자체와 협업 강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1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은 지난 8일 가동한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함께 지자체의 백신 접종 준비와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현장 에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등의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단은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3개반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실국장급 4명, 과장급 4명, 실무자급이 18명이며 백신 예방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된다. 또 상황총괄반, 현장에로 건의 처리반, 접종정보 안내서비스 지원반 등 3개 반이 각 부서에서 인원을 차출해 구성했다.
12일에 첫 회의를 열고 운영방향과 질병관리청의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되며,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하게 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우리보다 앞서 백신접종을 시작한 해외사례 등을 통해 유통과 접종시설, 신뢰성 확보 등 전달체계 전반에 관한 치밀한 준비 없이는 효과적인 접종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병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게를 유지해 현장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해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수는 451명으로 위중증 환자는 395명, 사망자는 15명이 늘어 총 1140명으로 나타났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9029만5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93만5천명에 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제출자료 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해당 백신을 제조할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제조 품질관리 평가를 위한 현장 실태조사를 이달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