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 소식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면서 태풍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중독 예방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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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식중독 증상

배가 살살 아프다거나 속이 메스껍기도 하고 복통이 있으며, 간혹 발열이 나기도 하며, 구토와 설사를 한다. 

식중독균 증식 환경

최근 5년간(’13년~’17년) 통계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6월~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주요원인 식품은 채소류, 육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다. 기온이 30~35℃일 때 식중독균 1마리가 2시간 이내 백만마리까지 증식하므로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방치하면 식중독 발생이 높아지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침수 시, 식중독 예방요령

▲ 침수된 육류, 어패류, 계란 및 유제품, 과일·채소류, 종이포장 제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먹어야 한다.

▲ 침수된 주방 벽면과 기구·기기는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정전 시, 냉장고 안 식품관리

▲ 온도변화에 민감한 식품은 냉장고 안쪽 깊숙이 보관해야 한다.

▲ 가공식품의 유통기한 표시라벨은 투명테이프로 감싸서 보관해야 한다.

▲ 상단(조리된 식품, 세척된 채소류)과 하단(어·육휴)간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구분해서 보관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 식재료 관리가 위생의 반이므로 해동시 냉장해동하고, 한번 해동한 식품은 재냉동하면 안 된다.

▲ 조리식품은 보관관리가 생명이므로 조리식품은 2시간 이내 소비하고, 소량씩 자주 조리해야 한다.

▲ 조리기구와 기기는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으므로 살균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요령

▲ 손 씻기

손은 30초 이상 세정제(비누 등)을 사용해 손가락, 손등까지 거품이 나도록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군다.

▲ 익혀먹기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는다(중심부 온도가 75℃, 어패류는 85℃, 1분 이상).

▲ 끓여먹기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한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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