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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년간 5천억 안전환경 최우선 집중투자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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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년간 5천억 안전환경 최우선 집중투자 할 것"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1.01.0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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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롯데케미칼 서산 대산공장서 압축공정 배관 폭발로 56명 부상
김교현 대표이사, 대산공장 NC 공정 재가동 맞춰 특별안전환경 강화 대책 발표
“안전환경이란 화학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업 그 자체"
안전작업관리, 설비 예지정비 DT기반 공정, 시스템 강화로 안전환경 리스크 대응력 확대
대산공장 복구 후 모습
대산공장 복구 후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향후 3년간 약 5천억 원을 안전환경부문에 집중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국내외 전사업장의 안전환경 기준을 글로벌 상위수준으로 재정립하고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2017년 10월24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선 전동기제어반(MCC) 판넬작업 중 폭발이 발생해 10명이 얼굴 화상,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 3월4일에는 롯데케미칼 서산 공장에서 압축공정 배관 폭발로 56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충남 서산 대산공단의 경우 3월 롯데케미칼 나프타 분해공장 폭발사고 외에도 지난해 2월에 한화토탈 용제운반자 전복사고가 있었고, 4월에는 현대오일뱅크 플레어 스택 악취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5월에는 LG화학 폭발사고 등 올해 화학물질 누출 및 폭발 사고는 계속 이어졌다.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깨진 유리 조각이 인도에 쌓여 있다/사진=뉴시스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깨진 유리 조각이 인도에 쌓여 있다/사진=뉴시스

3월의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 사고로 근로자와 주민들은 고막파열, 뇌출혈 등 상해를 입고 1900여건의 피해가 접수된 바 있고,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지난 8일 기준 인명 1564건, 동산 11건, 부동산 250건, 농수축산 35건 등 모두 1959건의 피해가 접수된 바 있다.

김교현 대표이사는 대산공장 NC(Naphtha Cracking Center) 공정 재가동에 맞춰 특별안전환경 강화 대책을 발표하며, 임직원들의 안전환경에 대한 철저한 의식 개혁과 행동 변화를 강조했다.

김교현 대표는 “안전환경이란 화학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業(업)의 본질' 그 자체”라며, “안전환경이 담보되지 않는 사업과 성과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성과를 불인정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안전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2021년을‘가장 안전한 기업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가장안전한 회사,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여 인류사회에 이바지하는 친환경 화학소재회사로거듭나자”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롯데케미칼이 발표한 조직, 안전투자, 제도개선, 내부역량의 ‘4대 중점추진대책’ 은 먼저 향후 3년간 약 5천억원 이상을 안전작업관리 시스템, 설비 예지정비 시스템 등 DT(Digital Transformation)기반 공정, 시스템 강화로 안전환경 리스크 대응력을 확대하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안전환경 이행 수준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전환경 체계 고도화를 위해 각 사업장 안전환경 전문 인원을 약 2배 이상 확대하며, 공정 설비 안전 중심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을 통해 사업장 안전환경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안전환경 제도 개선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성과를 인정하지 않으며, 파트너사의 안전전문기관 인증 취득 지원 등 파트너사 자체 관리수준을 한층 높여 안전환경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내부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공정안전을 위한 기술 과정을 개발하고 의무화하여 사내전문가를 지속 양성할 예정이며, 현장 간부의 안전환경 자격을 의무화함과 동시에 파트너사 안전관리자 교육을 지원하여 안전 역량 의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금번 발표한 계획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장의 안전환경설비 투자와 운영 제도 개편 등의 역량 강화를 조속히 실시해 안전환경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강화된 규정 및 시스템 등을 글로벌 사업장으로 전파해 모든 활동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근무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총 61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LG그룹이 기업별로 가장 많은 13건, SK와 롯데가 각각 8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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