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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접종 지연과 혼돈 속...밤새 줄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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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접종 지연과 혼돈 속...밤새 줄서기도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1.01.02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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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분명한 접종과정 아니면 수십만 명의 추가 사망자 발생 경고
"연방 정부가 백신 출시 방해...효과적 국가 백신 계획 없어"
"현재 예방 접종률, 충분한 미국인의 접종은 거의 10년이 걸릴 것"
코로나19 백신 투여받는 미국 시민 /ABC-WFAA 영상 캡처

2021년 새해 두 번째 날인 2일, 2천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수와 35만여 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은 지난해 말까지 2천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연방 정부의 목표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새해 전날 밤 자정까지 3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미국의 백신 배포는 지연과 혼돈 속에서 큰 비난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접종 과정이 신속하고 짜임새 있게 진행되지 않으면 수십만 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브라운대학교 공중보건학과의 애시쉬 자 교수는 "기본적으로 연방 정부는 백신의 출시를 방해하고 있다"며 "관리들은 백신이 주에 도착하면 그것으로 자기 일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고, 제대로 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겪고 있는 것은 연방 정부 지도부의 무능력에 의한 결과이며,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시나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전담반 데보라 브릭스를 제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체 전염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효과적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망쳐졌다고도 했다. 

또한 이러한 지연이 현재 속도로 계속된다면 국가의 예방접종 목표를 달성하는데 수개월이나 수년이 걸릴 수도 있으며, 미국은 수십만 명 이상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NBC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예방 접종률에서는 대유행 병을 통제할 수 있는 충분한 미국인의 접종은 거의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화이자와 바이오앤텍, 모더나, 옥스포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출시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아직 임상시험 중이다. 

지난달 3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앤텍 백신에 대한 긴급 검증을 승인해 전 세계 국가들이 수입 유통을 신속하게 승인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국의 공중 보건은 만성적으로 자금이 부족하고 백신 접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8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연방 당국에 오랫동안 경고해 왔지만 백악관은 주에 3억 4천만 달러를 지원했다. 

몇 달 동안 일부 의회 의원들이 백신 배포를 위한 자금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연기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조 법안에 서명한 지난 일요일이 되어서야 추가로 80억 달러의 자금이 조달되었다고 스타트뉴스가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에서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일된 국가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충분한 선량이 생산 및 배포되지 않았고, 배포된 용량 중 대부분은 투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공급망에 갇히거나 관리되지 않고 있으며, 이것은 분명하고 조정된 국가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라고도 했다. 

미국 텍사스의 백신 출시는 느린 보고와 잘못된 의사소통과 공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ABC-WFAA 갈무리

지난해 12월 30일 텍사스 주민들은 정보를 요청할 때 제공업체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공식 웹사이트는 탐색하기도 어려웠고, 백신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몰랐다고 불평했다고 달라스 ABC 계열사 WFAA-TV가 보도했다. 

플로리다에서는 65세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 노인들이 백신을 얻기 위해 밤새 야영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69세의 한 노인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밤새 주차장에 줄을 서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 노인의 말에 따르면 14시간을 기다렸고, 일부 사람 중에는 줄을 서는 화요일 새벽이 오기 전에 싸움이 벌어질 뻔했다고도 했다. 

뉴욕타이즈는 금요일 뉴욕시가 34만 회 이상의 투여량을 수급했지만 약 8만8천 회만 투여했다고 보도했다. 공중보건위기 가운데 대규모 예방 접종을 실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예방접종 관리자 협회 대표는 이메일 설명에서 "병원에 배포된 백신은 하룻밤 사이에 투여되지 않을 것이며, 병원은 매우 신중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며 "제공자들은 훈련을 받아야 하고 의료진은 백신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연은 불가피할 수 있지만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백신의 출시가 가능한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 사람에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하기 위해 초기 부족한 공급량은 준비하는 선량을 억제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첫 번째 선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국의 최근 계획을 고려해야 하며, 더 혁신적인 백신의 접근법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시간 간격을 두고 첫 번째와 두 번째 투여하는 백신이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이며, 단일 용량으로 효능을 보여주는 백신의 경우 그다지 강력하지 않으며, 딜레마를 나타낸다고도 했다. 그러나 파우시는 금요일엔 더 많은 사람에게 단일 백신을 전달하기 위해 두 번째 백신 투여를 연기하려는 영국 모델을 따르는 것에 반대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수는 824명으로 국내 발생 788명, 해외유입이 36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61명이며 사망자는 25명이 늘어 총 942명으로 치명률은 1.5%이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글로벌 임상 2상 완료 /사진=셀트리온 제공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글로벌 임상 2상 완료 /사진=셀트리온 제공

저번 주 화요일인 12월 29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960mg(레드간비맙, CT-P59)'에 대해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되어 향수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셀트리온에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로 성분은 레드단비맙이라는 국제일반명을 부여받은 코로나19 중화항체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해 채취한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포에 삽입·재조합하여 세포 배양 과정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된다. 

중화라는 말은 '무력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당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에서 지속적으로 채취할 필요 없이 유전자 재조합된 세포를 이용해 중화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항체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는 항체와 결합하여 인체 내 세포의 ACE2와 결합하지 못함 → 세포 침투 실패 → 코로나19감염 차단 /셀트리온

이 렉키로나주의 예상 대상 환자는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이며, 예상 용법과 제형은 90분간 정맥 투여하는 주사제로, 예상 효능‧효과는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다.

2일 우리 방역당국은 영국발 코로나19 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5건이 추가돼 총 10건이다. 추가 확인된 5건 중 4건이 영국발, 1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발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안심할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 함께 버텨내요. 케미컬뉴스가 응원합니다. ⓒ케미컬뉴스CG
코로나19, 안심할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 함께 버텨내요. 케미컬뉴스가 응원합니다. ⓒ케미컬뉴스CG

[케미컬뉴스=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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