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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시기별 5가지 발생 양상...2021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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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시기별 5가지 발생 양상...2021년은?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0.12.3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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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1.20.~2.1) ‘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제2기(2.18.~5.5) 본격 국내 대규모 유행 발생...신천지대구교회 등
제3기(5.6.~8.1) 클럽, 물류센터 등 집단발생...수도권 내 소규모 산발 집단감염
제4기(8.12.~11.12) 사랑제일교회⋅815 집회관련 집단발생 등 전국 확산
제5기(11.13.~현재) , 12월 일 평균 1000명 수준으로 증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지속...백신 맞아도 일상방역 필요"
서울 용산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서울 용산역 앞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2020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수는 천명대 아래로 떨어져 967명이 발생한 가운데, 올 한해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시기별로 어떻게 지나왔을까.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의 발생 시기별 양상에 따라 5개의 시기로 구분된다.

2020년 시기별 국내 코로나19 발생 양상 /질병관리청

제1기 (1.20~2.17)

지난 1월 20일 해외에서 유입되어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개별적 산발적 사례가 주로 확인된 제1기는 한달여 간으로, 확진자수는 30명으로 일평균 확진자수는 1명으로 주요 유행 바이러스는 S형과 V형이었다.

이 시기는 해외유입 비율이 56.7%로 높은 수준이었다.

제2기 (2.18.~5.5) 

약 3개월 간의 이 시기는 본격적으로 국내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여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대규모 집단 발생으로 2월~3월 대구 경북지역에 큰 유행을 일으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기간 확진자는 총 1만774명으로 일 평균 138.1명으로 젊은 연령층 확진자가 많았다. 집중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시행해 국내 확진수를 10명~50명 이하 수준으로 억제하기도 했다.

해외유입 비율은 10%로 감소했는데 주요 바이러스는 여전히 S형과 V형이 우세했고, 그 외 GH그룹이 일부 출현했다.

제3기 (5.6~8.11)

5월 초 물류센터와 클럽 등의 집단발생을 시작으로 4개월여 간 수도권 지역 내 소규모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이 기간 일 평균 확진자는 39.3명이다. 

주요 바이러스 유형은 S, V형에서 GH 그룹 중심으로 변화됐다. 

제4기 (8.12~11.12)

8월 중순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도심집회 관련 집단발생 등 수도권 지역 내 종교시설, 집회,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했고, 수도권 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확진자는 총 1만3282명으로 고연령층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증가했다. 4개월여 간의 이 시기의 주요 바이러스 유형은 GH 그룹으로 나타났다. 

제5기 (11.13~현재)

11월 중순까지 전국 일 평균 확진자가 100명 내외로 억제 중이던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12월 현재까지 일 평균 1000명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지역사회에 누적된 무증상, 경증 감염자, 동절기 위험요인인 실내생활의 증가와 불충분한 환기, 바이러스 생존 유리한 환경 등과 모임이나 행사·여행 등의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제2기와 제4기에 이어 3번째로 국내 대규모 유행 시기다. 

수도권에서 약 70%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집단 발생 양상은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병원,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지속해서 발생 중이다. 가족과 지인, 동료 등을 통한 추가 전파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이전 대유행보다 급증했으며 31일 0시 기준 총 사망자수는 900명이며 치명률은 1.48%로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사망자 현황(12월 30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지난 30일 0시 총 사망자 879명 기준으로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486명, 70대가 250명, 60대 103명, 50대가 30명, 40대가 7명, 30대가 3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12명이 늘어 총 344명이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6만7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은 117.15명이다. 

연령대별(12월 30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28.65로 1만7118명, 20~50대가 61.8%로 3만6910명, 19세 이하가 9.6%로 5745명이다.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은 80세 이상이 155.75명, 60대가 149.08명, 20대가 14.22명으로 높았고, 그 외 70대가 130.35명, 50대 129.36명, 30대 107.82명, 40대 101.20명, 10대 74.95명, 9세 이하가 49.22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총 확진자의 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서울 1만8638명, 경기 1만4226명, 인천 2780명이며 비수도권은 총 2만1698명으로 36.3%, 검역단게에서 2431명으로 4.1%가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 현황(12월 30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시도별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은 대구 318.82명, 서울 191.48명, 경기 107.36명으로 높았고, 인천 94.04명, 경북이 90.18명, 충남 77.03명, 강원 76.01명 등으로 나타났다. 

역학적 연관성이 있고 5명 이상 추가 전파가 발생한 사례를 집단발생으로 보는데 감염경로별로 집단발생은 29.0%으로 1만7338명이며 선행 확진자 접촉이 26.1%로 1만5595명,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 9.1%로 5410명, 신천지 관련 8.7%로 5213명, 지역산발감염이 17.8%로 1만612명, 해외유입이 9.0%로 5358명, 해외유입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사례는 0.4%로 247명이다. 

< 연령별 주요 집단발생 감염경로(’20.1.20∼‘20.12.30) /질병관리청

60세 이상의 집단발생 확진자의 경우 요양병원시설이 가장 많았고, 20~50대는 신천지와 직장, 0~19세는 가족과 지인모임, 교육시설에서 전파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특히 종교관련 집단 발생은 모든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진수는 31일 오후 3시 기준 8271만여 명에 이르며, 사망자수는 180만5천명을 넘어섰다. 

국내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수는 111.26명이고 사망자수는 1.58명으로 OECD 회원국 37개국 중 호주,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가장 적은 그룹에 속한다. 

2021년의 코로나19와 일상 방역...희망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1년에 현재 진행 중인 3차 유행 상황을 조속히 통제하고 신속하고 차질없이 백신 접종을 해 코로나19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며, 치료제로 환자의 중증 악화를 방지하는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이 심각한 지금보다 더한 때가 다가올 수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WHO 데이비드 헤이먼 자문그룹회장은 2020년 마지막 언론 브리핑에서 "충분한 사람들이 면역이 된다면 전염력은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는 풍토병이 될 것이고, 변이를 계속해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WHO의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 박사는 백신으로 전염병을 없애거나 퇴치한다는 보장은 없으며,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공중보건 조치들을 중지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2021년 국내에서도 백신 예방접종을 맞게되더라도 모두가 일상 방역의 수칙들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올 한해 힘겹게 버텨왔던 모두가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희망의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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