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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현황과 해외 백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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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현황과 해외 백신 확보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12.2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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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15개 제품(13개 성분)에 대한 임상시험 진행 중
백신 개발, 현재 5개 제품 임상진행 중...1상 1건, 1/2상 4건
정부, 총 4600만 명분(총 8600만 회분)의 백신 구매 결정
문 대통령, 모더나 CEO와 통화...천만명분 추가 확보 및 총 2000만명분을 2분기부터 공급 시작 합의
한국 자체 개발 '백신 연구' 2151억 원 투자 지원, 올 7월부터 10년간ⓒ케미컬뉴스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현황 ⓒ케미컬뉴스

29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0(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46명으로 확인되고, 사망자는 40명이 늘어 총 859명인 가운데, 해외백신 물량 확보소식과 함께 국내 개발 중인 치료제와 백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등 총 15개 제품(13개 성분)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국내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이 28일 기준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53명의 환자가 투약을 완료했다.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

현재까지 개인 및 단체 혈장 채혈 등을 포함해 총 혈장 공여 등록자는 6531명이며 혈장 모집이 완료된 사람은 4114명이다. 

중대본은 현재 경증 환자 대상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2상의 환자 모집은 완료됐으며, 결과 분석 후 조건부 승인을 신청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임상시험과 별개로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한 항체치료제의 치료목적 사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과 지난 22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각 1건씩으로 2건이 승인됐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Regdanvimab)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임상결과를 토대로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경우는 현재까지 99개 병원 2450명의 환자에게 공급되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환자 모집으로 정부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환자분과 임상에 참여하는 기관과 의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해외 치료제의 경우는 릴리社, 리제네론社에서 항체치료제에 대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바리시티닙’(관절염치료제) 등 기존 의약품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 효능‧효과를 추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국제백신연구소의 'INO-4800'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의 'NBP2001' ▲(주)셀리드의 'AdCLD-CoV19' ▲진원생명과학(주)의 'GLS-5310' ▲(주)제넥신의 'GX-19N' 등 현재 5개 제품이 임상시험 진행중이며, 대부분 초기 임상시험(1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진행 현황(2020년 12월27일 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의 국내 임상시험의 면역원성 분석을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하게 되었다. 임상시험 1/2a상 참여자에 대한 면역원석 분석인 중화항체, T세포 면역반응 측정 등을 임상시험 종료시점까지 지원하게 된다. 

중대본은 향후 임상시험이 착수된 백신 후보군에 대한 국내 개발사의 면역원성 분석 의뢰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해당 분석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백신후보물질 개발과 제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백신 양산이 가능한 백신실증지원센터가 설치됐으며, 경북 안동과 전남 화순 2곳에 설치한 백신실증지원센터 준공식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백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재)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의 백신실증지원센터에 국제 규격 시설을 갖춘 백신생산 대행시설 및 장비를 지원했으며, 현재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임상 및 임상시료 생산과 향후 백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해외 백신 확보

해외 백신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 등 다수 업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화이자 백신이 미국과 영국 등 8개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유럽연합 및 스위스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며, 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계약(예정) 백신별 공급 일정(12월 28일 기준 자료) /질병관리청

지난 28일 정부는 총 4600만 명분(총 86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 결정했으며, 3600만 명분(총 6600만 회분)은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천만명분(총 2천만회분)은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선 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인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 천만명분 추가 확보 및 총 2000만명분을 2분기부터 공급 시작 합의

29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모더나의 스테파네 반셀 CEO와 화상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백신 천만명분(2회 접종, 총 2천만 도즈)을 추가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국적 제약사 최고경영자와의 직접 통화로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서면서 백신에 대한 국민 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초 내년 3분기 공급 예정이었던 협의 물량(1000만명분)과 이번 통화로 추가 확보한 1000만명분을 더해 총 2000만명분을 2분기부터 공급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또 이번 통화를 통해 모더나와 국립감염병연구소 사이의 백신 보호물질의 임상 시험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당초의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백신 확보 노력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정부가 구매한 4600만 명분의 백신은 국내 전체 인구 5183만 명의 88.8%에 해당되며, 백신 접종 가능인구인 18세 인구 4410만 명의 104.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통상 집단면역을 위해서 전체 인구의 60~70%가 항체 형성이 필요하다는 학계 의견을 감안해 국내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물량이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25일 첫 운송 이후 두 번째다.

해당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제품으로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지엘라파 자회사)가 위탁생산한 물량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백신 수송을 위해 운송 초기 단계부터 포장, 항공운송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백신은 -20°C로 보관 운송이 필요해 운송 전 과정의 콜드체인 유지에 주의를 기울였으며, 지난 9월부터 화물 운송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백신TF를 조직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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