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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퇴직이유 '자녀 돌봄 공백'...직장부모 피해 권리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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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퇴직이유 '자녀 돌봄 공백'...직장부모 피해 권리 구제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0.12.2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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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권, '코로나19시기 직장부모 일·돌봄 위기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 발표
서남권, 임신·출산·육아기 직장맘 노동상담 영상 공유
동부권, '한눈에 보이는 모부성보호제도 안내서'...다국어 제공
일과 육아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이후 직장부모의 퇴직한 이유 1순위는 48.6%로 '자녀 돌봄공백'으로 나타났고, 2순위는 28.6%로 '일과 소득 감소', 3순위는 14.3%로 '회사가 경영상의 이유로 퇴사권고'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의 '코로나19시기 직장부모 일·돌봄 위기실태와 욕구' 조사결과, 이와같이 응답했으며, 퇴직 이유 1순위인 '자녀 돌봄 공백'의 40%는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나 기관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코로나가 경제적으로 자녀 돌봄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로 직장맘이 주로 이용한 자녀돌봄 대책은 연차휴가, 긴급돌봄이 대부분이었고, 유급연차휴가 29.2%, 무급연차휴가 18.6%, 긴급돌봄 15%, 가족돌봄휴가 11.5% 순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은 연차휴가 비중이 53.3%, 가족돌봄휴가 14.2%, 긴급돌봄 10.3%, 육아휴직 8.4%, 육아기근로시간단축 3.8%로 여러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반면, 비정규직 직장맘은 연차휴가 40.3%, 긴급돌봄 22.4%, 육아휴직 1.5%, 육아기근로시간단축9%, 가족돌봄휴가 3% 순으로 육아휴직 관련 제도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응답자의 30.6%가 코로나19 이후 임금소득 변화가 있었으며 비정규직 25.9%, 특고·프리랜서·자영업자 53.9%는 30% 이상의 소득감소를 경험해 정규직·무기계약직의 소득감소율인 6.3%와는 대조를 이뤘다. 

'코로나19시기 직장부모 일·돌봄 위기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 온라인 발표회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든든맵의 정보 수요 파악을 위해 실시한 서북권역과 주변 자치구 직장부모 대상 '코로나19시기 직장부모 일·돌봄 위기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를 오는 29일 유튜브 생중계로 발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마포, 은평, 서대문의 서북권역과 주변 자치구의 직장부모를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1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2일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는 온라인 발표회를 먼저 개최했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장부모의 가정 내 돌봄이 우선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부조화 문제 등 직장부모의 일과 돌봄 위기 실태와 니즈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가 당신에게 알려주는 개운한 노동 상담(서.당.개)' 영상을 제작 공유했다. 이 영상은 임신·출산·육아기 직장맘이 센터에 자주 문의하는 질문과 사업주가 궁금해하는 사업주지원금 제도를 사례 중심으로 제작된 영상으로 약 2분씩,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당.개 영상의 내용은 ▲임신 중인데 야근하래요. ▲계약직은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없나요? ▲육아휴직을 쓰려면 사직서부터 쓰래요. ▲육아휴직 다녀왔는데 다른 곳으로 가래요. ▲사업주를 위한 지원금 등이다. 

4개 국어로 번역된 안내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눈에 보이는 모부성보호제도 안내서'를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일본어로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임신 편(난임치료휴가, 근로시간단축, 태아검진시간의허용), 출산 편(출산전후휴가, 배우자출산휴가 , 유산·사산휴가), 육아 편(수유시간, 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일생활균형 편(가족돌봄휴직, 가족돌봄휴가,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 사업주 편(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등이다. 

한 눈에 보는 모·부성보호제도 안내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센터장들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많은 직장맘들이 일과 생활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직장맘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확대된 직장맘 법률지원단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장맘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서울시의 동부권, 서남권, 서북권을 포함한 직장맘지원센터는 '코로나19 직장맘 법률지원단'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에서 피해를 입은 직장맘 권리구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직장맘법률지원단은 직장맘권리지원센터 노무사(동부2, 서남4, 서북2)와 함께 직장맘 권리구제 뿐만 아니라 지역별 사업장의 노동법 위반 예방사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직장맘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지금 직장맘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받고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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