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스타트업 기업 등과 합심해 친환경 제품 출시
지난 3월부터 폐페트병 약 10톤 수거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인식 개선 및 재생 플라스틱 순환경제 프로젝트

'Project LOOP' 친환경 제품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Project LOOP' 친환경 제품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키미칼이 올해 3월부터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문화 구축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결과물로 친환경 가방과 운동화가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폐페트병으로 가방과 운동화를 만드는 것은 저희 같은 소셜벤처 기업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국내 친환경 제품 제조업체 LAR 계효석 대표는 'Project LOOP' 제품 제작의 미션을 맡았다.

‘Project LOOP’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롯데케미칼이 주관하고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의 코디네이션을 맡아 전체적인 진행을 담당했다.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Nephron)’을 통해 폐페트병을 수거했는데, 폐페트병 수거기 ‘네프론’ 장비는 스스로 순환 자원을 판단하고 자동으로 선별 및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이다. 기기 관리와 폐기물 회수, 폐기물 운반 등을 수퍼빈에서 관리했다.

수거된 페트병을 금호섬유공업에서 분쇄 및 원료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는 폐페트병 추출 원료로부터 원사와 원단을 만들었다.

그다음 친환경 소재 신발 제작업체인 LAR에 제공하여 가방과 운동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패션소셜벤처 비욘드, 그린디자인 제품 개발 스타트업 리벨롭에서 의류와 파우치가 추가로 제작될 예정에 있다.

Project LOOP 자원 선순환 프로세스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7개 기업이 각자 위치에서 고심하고 노력한 결과로 환경과 공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는 금번 친환경 제품 출시는 각자 회사에게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었다며 “롯데케미칼은 국내 대표 화학 기업으로서, 환경과 공존하고 고객에게 가치있는 제품의 소재 공급을 위한 친환경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재생플라스틱 소재 확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Project LOOP'를 추진하고 있다. 소재의 생산단계부터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구조 5Re 모델을 적용하여 플라스틱 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설계(Redesig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금번에 제작된 Project LOOP 한정판 제품은 LAR 홈페이지와 성수동 심오피스 빌딩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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