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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전문소방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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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전문소방관 양성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0.12.16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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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수준별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 평가 인증제 도입
사고 대응수준을 세분화...전문대응 1급과 초기대응 2급으로 구분 실시
훈련용 시뮬레이터로 훈련하는 사진(울산소방) /사진=소방청

소방청이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을 위한 전문소방관을 양성한다. 

내년부터 소방청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원평가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유통 중인 7000여 종으로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 발생 시 물질의 성질과 상태에 따라 폭발이나 누출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각 물질별 특성이 달라 대응요령이 적절하지 못한 경우 사고수습이나 피해방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청은 화재대응능력 및 인명구조사 자격 인증제의 평가 항목에 포함해 운영했던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에 대한 평가를 내년부터 별도로 분리해 인증제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인체제독텐트 설치 절차 /사진=소방청

초기대응과 전문대응으로 사고 대응수준을 세분화하게 되는데, 전문대응인 1급과 초기대응인 2급으로 구분해 인증을 실시한다.

교육은 이론이 30%, 실기가 70%로 장비착용부터 위험물질 차단, 제독소 설치까지 모든 단계에 실기 훈련을 포함시켰다.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 2급은 초기대응과정으로 내년부터 신규로 임용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사고유형과 현장 위험성 분석, 개인보호장비 착용능력, 초기대응 계획 수립과 방어적 대응, 제독 수행 등을 교육하고 평가하게 된다.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와 부산, 경기, 충청 등 3개 지방소방학교에서 시설과 인원을 고려해 14~21시간동안 교육을 각각 진행하며 2021년 인증목표는 500명이라고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누출통제 훈련 시연사진 /사진=소방청

전문대응과정인 1급의 경우 현직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화학특채자와 구조대원을 우선으로 위험물질 누출차단, 물질 탐지, 공격적 대응, 탐지장비 운용 등에 대해 1주일간 집중교육 후 평가하게 되며 교육인원은 연간 250명이다. 

또한 전문인력 교수요원을 확충하기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하며, 중앙소방학교 등 4개 기관에 전문교관 양성과정을 개설해 유해화학물질 분야 국외 훈련자, 화학특채자 등을 대상으로 내년 중 70여명의 교관을 양성해 총 100명 정도의 교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소방학교 및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인 교관단은 현재 29명이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첫 해 운영 결과를 분석해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상황별 실기훈련이 가능하도록 시뮬레이터도 확대 및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 1급 훈련 매뉴얼(예시) /사진=소방청

한편, 전북환경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도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 247곳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환경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으며, 교육 내용은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개정사항과 취급시설 관리기준 준수 방안,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요령 등이다.

또 이날 한강유역환경청은 시흥·안산-인천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자율안전관리 및 취약시설 개선 활동 등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흥·안산-인천지역 유해화학물질 화학안전공동체는 624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지역별 38개반(반당 20~30개사 참여)으로 구성돼 자율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지역별 반장사 중심으로 매월 4일 화학물질 취급시설 자율 안전점검, 영세·취약사업장 기술지원·공유, 공동방재체계 구축 및 안전교육 등 다양한 화학사고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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