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된 브링스 글로벌 한국지사 Life Science 팀, 온도 유지 운송 서비스 제공
코로나 백신 및 진단키트, 혈장은 냉동 상태(-20도) 유지
임상 바이러스 검체, 세포치료제...드라이아이스 이용 운송

아이큐어 완주 공장
아이큐어 완주 공장 /이미지=아이큐어 제공

바이오제약 기업 아이큐어(17250)가 백신 수입 유통 및 콜드체인 물류 진행을 위해 콜드체인 전문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10월부터 신사업을 위해 백신 수입 유통 관련 및 콜드체인 물류를 위한 진행을 추진했으며, 관련 절차 및 수입 관련 Q&A에 대해 해당 백신 제조사들과 단계적으로 많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아이큐어와 계약된 콜드체인 전문 기업 중 브링스 글로벌 한국지사 Life Science 팀은 23시간 밸리데이션 프로세스에 기반해 세포치료제, 코로나 백신 등 임상 IP(Investigational Product) 등 온도 유지가 중요한 의약품에 대한 고품질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또 아이큐어는 의약품마다 다른 보관 온도를 정확히 설정해 관리가 가능하고 바이오시밀러 등 단백질 제제 원료, 코로나 백신 및 진단키트, 혈장은 냉동 상태(-20도)를 유지하기 위해 온도 유지 차량, 냉매제를 이용한 운송 용기, 냉동 컨테이너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바이러스 검체, 세포치료제는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운송하고 있으며, 세포주 및 세포치료제 등 극저온(-190도 이하)을 유지해야 하는 제품들은 질소를 충전한 질소 용기로 운송하고 있다.

브링스 글로벌 담당자는 “온도 유지뿐만 아니라 보안 운송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이나 마약류를 비롯해 리스크가 큰 제품에 적합하다.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운송도 많이 하고 있으며, 철저한 밸리데이션 관리에 기반한 운송 품질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아이큐어는 피부를 통해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Technology)을 기반 기술로 첨단 신제형 의약품·화장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아이큐어가 집중 연구, 개발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은 경피전달제형으로 기존 경구제의 약물 투여 경로 및 제형 변경을 통해 환자 친화적 투여 방식 인패치 제형이다.

아이큐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 백신을 수입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올해 말 승인이 예상되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의 수입 및 국내 유통을 목표로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백신 및 치료제, 백신 수입 및 공급업 등) 목적으로 정관변경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큐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네페질 치매패치 임상3상과 관련해 현재 피험자 투약을 종료하고 통계 분석 중에 있으며 업무상 작은 지연 외에 문제 없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임상에 관한 억측성 소문이 사실 무근임을 알리기도 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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