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수호천사기금', 각 시즌 성적에 맞춰 기부금 적립... LG전자가 같은 금액만큼 더해
대구 수성구, 연말 맞아 따뜻한 손길 이어져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LG전자와 LG트윈스는 올해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김한석 병원장,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LG 트윈스 박용택·오지환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을 전달했다.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되는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은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LG 트윈스 선수가 각 시즌에서 거둔 성적에 맞춰 기부금을 적립하고 LG전자가 같은 금액만큼을 더해 모은다.
지금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2억 원이 넘는다.
올해 LG전자와 LG트윈스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약 2천만 원이다.

한편, 대구 수성구에서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14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LS이노베이션은 300만원 상당의 화재대피용 습식 방연마스크 200개를 기부했으며, 김순호 힐링아이시냅스센터장은 지역 노인들의 기력회복과 건강증진에 써달라며 올리고365 의료기기 2대(700만원 상당)를 수성구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대구지점은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유제품 60세트(60만원 상당)를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수성4가동 새마을부녀회는 소불고기와 생필품 휴지(30만원 상당), 범물복지관은 독거노인 800세대에 김장김치 10㎏ 등을 전달했으며, 국공립 예은어린이집은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함께한 밑반찬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100만원을 저소득가정에 후원했다.
대구문화로타리클럽은 연탄 2500장(200만원 상당), 범어2동 대동교회는 라면 100박스, 봉사단체 영우회는 겨울이불 16채(100만원 상당) 등을 기부했다.